[앵커]<br />서울지역의 학교 5곳에서 학생과 교사 5백여 명이 식중독 증세를 보인데 이어, 부산과 경북 봉화의 학교에서도 집단 식중독이 의심돼 보건당국이 긴급 조사에 나섰습니다.<br /><br />연일 이어지는 폭염 탓에 학교 급식으로 제공된 음식에 이상이 있었던 것으로 추정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취재기자 연결하겠습니다. 최두희 기자!<br /><br />식중독 원인이 확인됐나요?<br /><br />[기자]<br />서울 은평구에서 발생한 집단 식중독 원인은 학교 급식으로 제공된 음식에 이상이 있던 것으로 추정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서울 은평구 보건소는 A 재단 학교의 급식으로 제공된 참치 야채 비빔밥과 달걀, B 재단 학교의 배추김치에 이상이 있던 것으로 보고 있는데요.<br /><br />남은 음식의 시료를 채취해 서울시 보건환경연구원에 정밀 검사를 의뢰했다고 밝혔습니다.<br /><br />이와 함께 보건당국은 각 학교 급식 식자재 납품 업체와 급식 조리사와 영양사 등을 상대로도 조사를 벌여 정확한 식중독 원인을 파악할 예정입니다.<br /><br />특히 연일 이어진 폭염에 급식 조리실의 온도와 습도가 올라가면서 음식이 상한 건지, 납품과정에서 식자재에 문제가 있었는지 등을 조사할 방침입니다.<br /><br />식중독 의심 신고가 접수된 건 어제 오후 1시쯤입니다.<br /><br />은평구에 있는 A 재단의 학교 2곳과 B 재단의 학교 3곳에서 집단 식중독이 의심된다며 보건소로 신고가 들어왔는데요.<br /><br />학교 측은 지난주 금요일인 19일 학교 급식을 먹은 뒤, 주말 동안 일부 학생들에게서 고열과 복통 등 전형적인 식중독 증세가 나타났다고 밝혔습니다.<br /><br />현재까지 파악된 식중독 집단 증세는 서울 은평구의 두 개 재단에 속한 학교 5곳의 교사와 학생 5백여 명입니다.<br /><br />학교에서는 우선 오늘 급식을 중단하고, 12시 반까지 단축 수업을 하기로 했는데요. 서울에 이어 경북 봉화, 부산 등 전국 곳곳에서도 집단 식중독이 나타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경북 봉화의 중·고등학교 학생 100여 명과 부산 지역의 여자고등학교 학생 60여 명이 복통과 설사 등 식중독 의심 증상을 보인 건데요.<br /><br />각 지역 교육청은 해당 학교 급식을 중단하고, 증상을 보인 학생들의 가검물을 채취해 역학 조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지금까지 사회부에서 YTN 최두희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3_201608231559380521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유튜브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Ytb5SZ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