경북 김천시 주민 6천여 명은 어제 오후 김천 종합운동장에서 사드 배치에 반대하는 궐기대회를 열었습니다.<br /><br />김천 사드 배치 반대 투쟁위원회는 김천 시민의 안전과 생존권을 위협하는 사드 배치를 반대한다면서 사드 배치 문제로 지역갈등이 일어나고, 지역경제도 어려워지고 있다면서 사드를 받아들일 수 없다고 주장했습니다.<br /><br />궐기대회에 참가한 박보생 김천시장과 투쟁위 공동위원장 5명은 현재 거론되는 제3 후보지에 배치되는 것을 막아내겠다면서 삭발하기도 했습니다.<br /><br />사드 같은 무기를 공개적으로 배치하는 나라가 없을 것이라고 말해 논란을 일으켰던 지역구의 새누리당 이철우 의원은 김천도 살리고 나라도 살리겠다고 말했지만, 주민들은 야유하며 반발했습니다.<br /><br />앞서 경북 성주군이 사드 배치와 관련해 제3 후보지 검토를 요청하고, 김천시와 맞닿은 롯데 골프장이 유력한 후보지로 검토되면서 김천 주민들의 반대 운동은 확대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이윤재[lyj1025@ytn.co.kr]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15_201608250149387202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유튜브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Ytb5SZ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