[앵커]<br />정부가 사드 포대를 경북 성주 내 다른 지역으로 배치하는 방안을 검토할 수 있다고 밝히면서, 대안으로 거론된 후보지에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.<br /><br />많은 주민들은 성주 지역 사드 배치를 반대한다는 기존 입장을 고수했지만, 대체 부지를 검토해 볼 만하다는 목소리도 일부에서 나오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이윤재 기자가 보도합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사드 배치 예정지인 성주군 성산 포대 외에 새 후보지로 거론되는 곳은 염표봉산과 까치산 두 곳입니다.<br /><br />염속산 자락에 있는 염표봉산은 성주읍과는 13km 정도 떨어져 있고, 예전에 공군부대가 있던 곳으로 지금도 막사와 창고 등의 시설이 남아있습니다.<br /><br />해발 685m인 염표봉산은 지금은 KT 중계소가 운영되고 있고, 반경 3.6km에 45가구가 거주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.<br /><br />해발고도 449m인 까치산은 정상 부근이 비교적 평평한 지형을 이루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성주읍과는 9km 남짓 떨어져 있지만 반경 3.6km에 130가구가 있습니다.<br /><br />산 바로 아래쪽 마을에 거주하는 주민은 마을 뒷산이 대체 후보지로 거론된다는 소식에 강하게 반발했습니다.<br /><br />[까치산 주변 마을 주민 : 오늘 갑자기 와서 저런 얘기를 하니까 우리는 당황하는 수밖에 없습니다. 여기다 만약에 사드를 배치하면 우리는 어디서 삽니까.]<br /><br />두 곳 모두 성산 포대와 비교하면 해발고도가 높고, 반경 5km 이내에 거주하는 주민이 적어 유해성 논란에서 상대적으로 자유롭습니다.<br /><br />하지만 정상까지 연결된 도로나 부대 시설이 부족해 더 많은 비용이 필요합니다.<br /><br />투쟁위는 까치산이든 염표봉산이든 성주군 안에 사드 배치를 반대한다는 기존입장을 고수했습니다.<br /><br />[정영길 / 성주 사드 배치 철회 투쟁위 공동위원장 : 투쟁위의 공식입장은 한결같습니다. 처음부터 우리 성주지역 사드 배치 철회를 말씀드렸고요. 그런 부분이 오히려 우리 지역 주민들을 분열시키고 오히려 더 갈등만 생기게 하는 요인이 아니었나 (생각됩니다.)]<br /><br />전체적으로 반대 분위기가 강하지만 일부에서는 유해성 논란 등이 상대적으로 적은 곳을 대안으로 정부와 타협점을 찾아야 한다는 의견도 나오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이와 관련해 국방부는 성주에서 요청이 들어오면 다른 부지를 검토하겠다고 밝혔습니다.<br /><br />다만 성주 포대가 가장 적합한 부지라는 판단은 변함이 없다고 덧붙였습니다.<br /><br />YTN 이윤재[lyj1025@ytn.co.kr]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15_201608042210114766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유튜브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Ytb5SZ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