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"전기, 아껴봤자 나만 손해?"...n분의 1의 함정 / YTN (Yes! Top News)

2017-11-15 1 Dailymotion

지은 지 오래된 다가구 주택의 경우 이런 집이 있을 수 있습니다.<br /><br />한 집에 6가구가 사는데 전기 계량기는 1대인 경우입니다.<br /><br />그러니까 6가구의 전력 사용량이 계량기 1대로 다 합쳐지는 겁니다.<br /><br />가구당 계량기를 별도로 설치할 경우에 50만 원가량의 추가 비용이 들기 때문에 보통 집주인들이 설치를 안 하는 경우가 많다고 합니다.<br /><br />이렇게 되면 이른바 가정용 전기 누진제 때문에 불가피하게 2차 피해의 유탄을 맞을 수도 있는데요.<br /><br />무슨 이야기인지 설명을 드리겠습니다.<br /><br />만약 계량기가 전부 따로 있고 각각 1집에서 100kw를 사용하면 각자 1단계 요금인 7,350원씩의 전기요금만 부담하면 됩니다.<br /><br />6가구 전부 합쳐도 총액은 4만4천100원 입니다.<br /><br />그런데 계량기가 1대뿐일 경우는 완전히 다릅니다.<br /><br />계산을 해보면 100kw씩 6가구가 사용했다고 하면 총량은 600kw가 됩니다.<br /><br />이렇게 되면 누진제 최고 단계인 600kw를 넘게 돼 전체 전기요금은 21만735원이나 됩니다.<br /><br />이 돈을 6가구가 n분의 1을 해도 각각 3만622원이 됩니다.<br /><br />계량기가 별도일 때와 비교하면 5배 가까이 요금이 늘어나는 겁니다.<br /><br />물론 이런 피해를 막기 위해 '1주택 수 가구' 제도라는 게 있습니다.<br /><br />1주택에 2가구 이상이 사는 경우 신청을 받아서 '전체 합산'이 아닌 '개별 가구별 전기 요금'을 한전이 계산해 주는 제도입니다.<br /><br />물론 이때도 별도 개별 계량기가 없기 때문에 계량기 1대로 체크된 전체 사용량에서 n분의 1을 한 뒤에 그 평균값 사용량에 대한 누진 구간을 정하는 것입니다.<br /><br />이럴 경우 나는 누진제 폭탄을 피하기 위해 조금이라고 전기 사용을 아꼈는데 다른 집에서는 평상시대로 많이 사용했다면 '아껴봤자 결국 나만 손해가 나는 이상한 구조'가 될 수 있습니다.<br /><br />한국 전력에 물어봤습니다.<br /><br />이런 n분의 1의 함정에 빠질 수 있는 가구가 얼마나 되는지?<br /><br />한전에 따르면 이런 가구 수는 전국적으로 80만 가구가 된다고 합니다.<br /><br />계량기 수로는 30만 개 정도라고 합니다.<br /><br />그러니까 평균적으로 2.7가구, 3집 가량이 계량기 1대로 같이 사용하는 셈이었습니다.<br /><br />올해는 이미 여름의 끝자락이니까 어쩔 수 없다 해도 한 집에 사는 이런 이웃들끼리 누진제 2차 피해 때문에 괜히 얼굴 붉히지 않도록 현재 진행하고 있는 누진제 자체에 대한 근본적인 개선 작업이 제대로 이뤄졌으면 좋겠습니다.<br /><br />오... (중략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2_201608241802230785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유튜브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Ytb5SZ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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