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자전적 투병 에세이 출간한 11살 작가 / YTN (Yes! Top News)

2017-11-15 0 Dailymotion

[앵커]<br />미숙아로 태어나 스무 번이 넘는 힘든 수술을 받아야 했던 11살 소녀가 자신의 투병 생활을 책으로 냈습니다.<br /><br />병을 앓고 있는 비슷한 처지의 친구들에게 희망을 주고 싶었기 때문입니다.<br /><br />이광연 기자가 보도합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갓난아기가 병원 장비에 둘러싸인 채 간신히 숨을 쉬고 있습니다.<br /><br />미숙아로 태어난 매들린은 이처럼 세상에 나오면서부터 병원 신세를 졌습니다.<br /><br />9년 동안 받은 수술만 해도 스무 번이 넘습니다.<br /><br />다행히 어느 정도 건강을 회복해 지금은 초등학교 5학년에 재학 중입니다.<br /><br />메들린은 이런 자신의 투병 경험을 책으로 내고 싶어졌습니다.<br /><br />힘든 투병 생활을 하고 있는 비슷한 처지의 친구들에게 희망을 주고 싶었기 때문입니다.<br /><br />책을 출간하고 싶다는 딸의 뜻을 들은 아빠는 백방으로 방법을 수소문했습니다.<br /><br />[크리스 나일즈 / 아빠 : 책으로 내고 싶다고 하더라고요. 딸을 실망하게 하고 싶지 않아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죠.]<br /><br />어렵사리 출판사 편집장을 소개받은 아빠는 매들린이 쓴 원고를 보냈습니다.<br /><br />결과는 기대 이상이었습니다.<br /><br />[크리스 나일즈 / 아빠 : 저와 마찬가지로 편집장도 딸의 글에 목이 메었대요. 어려움을 이겨낸 강인한 딸이 자랑스러울 뿐입니다.]<br /><br />매들린은 출판사와 정식 계약을 맺고 "나의 병원 이야기"라는 제목의 책을 출간했습니다.<br /><br />또 작가 사인회까지 성공적으로 마쳤습니다.<br /><br />지금은 잦은 입원으로 출석 일수가 모자라 같은 학년을 두 번째 다니고 있는 자신의 학교 생활에 대해 쓰고 있습니다.<br /><br />[크리스 나일즈 / 아빠 : 딸이 계속 글을 썼으면 좋겠어요. 책을 낼 정도로 재능이 있고 어른이 된 후에 독립적으로 생활할 힘이 되어줄 것 같아요.]<br /><br />매들린은 자신의 책이 전국 어린이 병원에 비치되어 환자들에게 희망을 주길 바란다고 말했습니다.<br /><br />YTN 이광연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4_201608271318030117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유튜브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Ytb5SZ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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