[앵커]<br />여성들의 출산 시기가 늦어지면서 지난해 아이를 낳은 산모 4명 가운데 1명은 35살 이상의 고령 산모였습니다.<br /><br />매년 여성들의 평균 출산 나이가 많아지면서 고령 산모의 비율도 해마다 높아지고 있습니다.<br /><br />류환홍 기자가 보도합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통계청이 발표한 지난해 출생 통계를 보면 첫 아이 출산 엄마의 평균 연령은 31.2세로 1년 전보다 0.2세 증가했습니다.<br /><br />첫 아이 출산 엄마의 평균 연령은 20년 전인 1995년에는 26.5세였지만 20년간 4.7세 올라가 지난해는 31.2세가 됐습니다.<br /><br />여성들의 평균 출산 연령도 지난해는 32.2세로 1년 전보다 0.2세 증가했습니다.<br /><br />이는 여성들의 출산이 늦어지기 때문인데 이를 반영하듯 지난해 35살 이상 고령 산모 구성비는 24%로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.<br /><br />지난해 아이를 낳은 산모 4명 가운데 1명은 35살 이상의 고령 산모인 셈입니다.<br /><br />통계청 관계자는 취업난 등으로 결혼 시기가 늦어지면서 여성들의 초혼 연령이 높아진 것이 주된 원인이라고 설명했습니다.<br /><br />우리나라 여성들의 평균 초혼 연령은 매년 높아져 지난해 처음으로 30대에 진입했습니다.<br /><br />2013년과 2014년 두 해 연속 감소했던 출생아 수는 지난해 3천 명이 증가해 43만 8천여 명에 달했습니다.<br /><br />지난해 인구 천 명당 출생아 수인 '조출생률'은 세종시가 14.8명으로 가장 높았고, 강원도가 7.1명으로 가장 낮았습니다.<br /><br />YTN 류환홍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2_201608242205515815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유튜브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Ytb5SZ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