[앵커]<br />출생아 숫자가 갈수록 줄어들자 정부가 긴급 처방을 내놓았습니다.<br /><br />소득이 많은 부부도 난임 시술비를 지원받을 수 있고 남성의 육아휴직 급여도 늘어납니다.<br /><br />정부의 저출산 보완 대책, 임상호 기자가 보도합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정부가 서둘러 저출산 보완대책을 발표한 이유는 저출산 문제가 더 심각해졌기 때문입니다.<br /><br />올해 1월부터 5월까지 태어난 아기는 18만2천 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19만2천 명보다 만 명이나 줄었습니다.<br /><br />저출산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정부가 여러 대책을 발표했지만 여전히 출생아 수는 늘지 않는 겁니다.<br /><br />따라서 이번에 발표된 저출산 보완대책의 핵심 내용 가운데 하나는 첫째 자녀 갖기 지원입니다.<br /><br />아이를 낳고 싶지만, 임신에 어려움을 겪는 난임 부부에 대한 지원을 우선 강화하는 겁니다.<br /><br />[정진엽 / 보건복지부 장관 : 올해 9월부터 아이를 원하는 모든 난임 부부에게 난임 시술 지원을 전면 확대합니다. 그간 월 583만 원 이하에 대해서만 지원하던 난임 시술 지원의 소득 기준이 폐지되고….]<br /><br />남성의 가사와 육아 분담 확산을 위해 남성의 육아휴직 급여도 내년 7월부터 태어나는 둘째 자녀부터는 현재 150만 원에서 200만 원으로 인상합니다.<br /><br />다자녀 가구에 대한 보육 지원도 강화해 자녀가 셋 이상인 맞벌이 가구는 대기 순서와 관계없이 어린이집에 우선 입소할 수 있습니다.<br /><br />주택 특별공급기회도 확대해 국민임대주택을 공급할 때 50㎡ 이상은 다자녀 가구에 우선 배정하도록 지원합니다.<br /><br />공공부문의 출산율을 올리기 위해 아이가 둘 이상인 교원은 원하는 곳에 근무할 수 있도록 하고 공공기관까지 확대할 방침입니다.<br /><br />YTN 임상호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3_201608252206392938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유튜브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Ytb5SZ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