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문화와 유적의 나라 이탈리아, 지진에 신음하다 / YTN (Yes! Top News)

2017-11-15 1 Dailymotion

현지시각 지난 24일 새벽 3시 반.<br /><br />주민 대부분이 잠들어 있던 시간.<br /><br />규모 6.2 지진이 평온했던 이탈리아의 산골 마을을 덮쳤습니다. <br /><br />모든 것이 흔들이며 무너져 내렸습니다.<br /><br />가장 큰 피해를 입은 한 지역의 마을은 절반이 완전히 사라졌습니다.<br /><br />규모 6.2의 지진은 지표면 4㎞ 깊이에서 발생해 비교적 얕은 부분에서 시작돼 이탈리아 중부 움브리아 주 '노르차'를 강하게 타격했습니다.<br /><br />이곳은 중세 문화유적의 도시로 잘 알려진 페루자에서 남동쪽으로 70km 떨어진 곳이었습니다. 생존자들은 당시 긴박했던 상황을 이렇게 얘기합니다. 들어보시지요.<br /><br />[지안카를로 / 지진 생존자 : 언덕 꼭대기에 있는 집이 무너져내렸는데 간신히 살았습니다. 다른 사람들도 무사하길 바랍니다.]<br /><br />[단젤로 / 지진 생존자 : 모든 것이 움직여서 제대로 일어설 수가 없었습니다. (전기가 끊겨서) 아무것도 보이지 않았습니다.]<br /><br />이번 지진으로 움브리아 주, 라치오 주, 마르케 주 등에 있는 산골 마을이 직접적인 타격을 입었고 많은 인명 피해가 났습니다.<br /><br />폐허로 가득한 지진 참사 현장에서는 한 명의 생존자라도 더 찾기 위해 필사적인 구조작업이 진행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기적의 생환 소식도 들리고 있는데요. 지진 발생 17시간 만에 10살 소녀가 극적으로 구조되기도 했습니다.<br /><br />65살 노인이 지진 발생 9시간 만에 구조되기도 했습니다.<br /><br />이탈리아에서 대규모 지진이 발생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닙니다.<br /><br />1997년, 이탈리아 아시시 지역에서 규모 6.4의 지진으로 24명이 숨졌고, 2009년 라퀼라에 규모 6.3 지진이 덮쳐 290여 명이 숨졌고, 13세기 중세 유적이 폐허가 됐습니다.<br /><br />2012년에도 모데나 인근 지진으로 24명이 사망했습니다.<br /><br />그렇다면 이탈리아에서는 왜 이렇게 지진이 자주 발생하는 걸까요?<br /><br />이탈리아는 남북을 잇는 아펜니노 산맥에 유라시아판과 아프리카판이 충돌하고 있는 지형을 가지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이번에 지진이 발생한 페루자 인근 지역은 유럽에서 가장 지진 활동이 활발한 곳으로 거론되고 있는데요.<br /><br />미 지질조사국은 이번 지진이 시칠리아와 사르데냐 섬 사이에 있는 티레니아 해 분지가 계속 확장해 유라시아판과 아프리카판이 충돌해 발생한 것으로 분석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유적과 문화재의 나라 이탈리아.<br /><br />이번 강진으로 주요 유적지와 예술 작품들이 크게 훼손됐습니다. 그리고... (중략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4_201608252202320623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유튜브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Ytb5SZ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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