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日 자위대, 후지산서 '섬 탈환 작전'...중국 견제 / YTN (Yes! Top News)

2017-11-15 1 Dailymotion

[앵커]<br />북한의 미사일 발사와 센카쿠 열도를 둘러싼 중국과의 영유권 갈등이 반복되는 가운데 일본 자위대가 후지산 자락에서 화력시범을 선보였습니다.<br /><br />특히 적이 섬 지역을 점령한 상황을 가정한 탈환 훈련을 대대적으로 실시해 중국을 강하게 견제했습니다.<br /><br />도쿄에서 최명신 특파원이 보도합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후지산 동쪽 기슭에 자리한 자위대 히가시후지 훈련장.<br /><br />90식 전차 부대가 굉음을 내며 산비탈을 전력 질주한 뒤 목표물을 향해 일제히 불을 뿜습니다.<br /><br />잠시 후 허공에 후지산 모양을 본뜬 화염이 연출되자 여기저기서 탄성이 터집니다.<br /><br />[시민 : 만약 전쟁이 난다면 자위대가 반드시 지켜줄 겁니다. 훈련이 정말 굉장합니다.]<br /><br />자위대 최신형 탱크와 다연발 로켓, 아파치 헬기가 잇달아 등장해 2시간 넘게 화력을 과시했습니다.<br /><br />올해로 56회째를 맞는 이번 훈련에는 자위대원 2천 400명, 전차와 장갑차 80대, 항공기 20대가 동원됐습니다.<br /><br />매년 반복하는 훈련이지만 북한의 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이 일본 방공식별구역에 떨어진 터라 긴박감을 더했습니다.<br /><br />특히 훈련 후반부는 적이 외딴 섬을 점령했을 때 자위대가 섬을 탈환하는 시나리오로 구성돼 눈길을 끌었습니다.<br /><br />최근 중국 선박의 반복 접근으로 물리적 충돌 가능성이 커진 센카쿠 열도를 염두에 든 겁니다.<br /><br />[고토 노부히로 / 육상자위대 공보장교 : 화력 전투의 실상을 국민이 정확히 아셨으면 하는 점에 중점을 두고 실시하고 있습니다.]<br /><br />일본은 센카쿠 열도를 사정거리에 둔 지대함 미사일을 개발하기 위해 내년 방위비를 올해보다 2조 원 정도 늘린 사상 최대인 57조 원 규모로 편성했습니다.<br /><br />북한의 핵과 미사일, 중국과의 센카쿠 열도 영유권 갈등이 일본의 방위 장비 증강과 재무장을 향한 명분이 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도쿄에서 YTN 최명신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4_201608260044159081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유튜브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Ytb5SZ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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