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원로 코미디언 구봉서 씨 별세...조문객 발길 이어져 / YTN (Yes! Top News)

2017-11-15 12 Dailymotion

[앵커]<br />우리나라 코미디계의 대부, 구봉서 씨가 오늘 새벽, 향년 90세로 생을 마감했습니다.<br /><br />정오 무렵 빈소가 차려졌는데, 조문객들의 발길이 계속 이어지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장례식장 연결하겠습니다. 김승환 기자! <br /><br />조문객들 발길이 이어지고 있죠? 빈소 상황 어떻습니까?<br /><br />[기자]<br />구봉서 씨의 빈소는 정오쯤 이곳 서울 성모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됐습니다.<br /><br />빈소가 차려진 뒤 지금까지 코미디언 후배들과 방송 관계자들의 발길이 계속 이어지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코미디언 후배로는 한국 코미디협회 회장인 엄용수 씨와 또 코미디언 후배 최병서 씨가 제일 먼저 조문을 마쳤고요.<br /><br />이용식 씨, 강호동 씨, 유재석 씨 등 연예계 후배들도 뒤이어 고인의 가는 길을 배웅했습니다.<br /><br />한국 코미디계에 큰 족적을 남긴 코미디계 대선배였던 만큼 후배들은 슬픔을 감추지 못했는데요.<br /><br />엄용수 씨는 고 구봉서 씨가 한국 코미디계의 위대한 스승이었다고 회상했고, 이용식 씨는 고인이 자신의 운명을 바꾼 영원한 멘토라고 밝혔습니다.<br /><br />장례는 고인의 뜻에 따라 기독교 장으로 치러지고 있습니다.<br /><br />고 구봉서 씨의 상태가 안 좋아진 건 지난 15일, 광복절 즈음입니다.<br /><br />폐렴 증상을 보여 입원한 뒤 잠시 증세가 호전됐다가 장 궤양 증세로 혈압이 떨어지면서 중환자실로 옮겨졌고, 결국 오늘 새벽 2시쯤 숨을 거뒀습니다.<br /><br />고 구봉서 씨는 북한 평양 출신으로 1945년 악사생활을 하며 연예계 활동을 시작한 뒤 1960년대 한국 코미디의 전성기를 이끌었습니다.<br /><br />배삼룡, 서영춘 등과 함께 한국 코미디를 이끄는 거목으로 불리기도 했습니다.<br /><br />구봉서 씨는 1958년 영화 '오부자'에서 막내 역으로 인기를 끌어 '막둥이'란 별명이 붙었습니다.<br /><br />악극단의 희극배우로 시작해 400여 편의 영화, 980여 편의 라디오 프로그램에 출연했습니다.<br /><br />옥관문화훈장을 받았고, 지난 2000년 MBC 코미디언 부문 명예의 전당에 올랐습니다.<br /><br />발인은 모레인 29일 새벽 6시이고 장지는 경기도 남양주시 모란공원입니다.<br /><br />지금까지 서울 성모병원에서 YTN 김승환[ksh@ytn.co.kr]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3_201608272003011264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유튜브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Ytb5SZ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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