Surprise Me!

오보청 오명 벗는다...전문 분석관·등급제 도입 / YTN (Yes! Top News)

2017-11-15 0 Dailymotion

[앵커]<br />기상청이 오보청이라는 불명예를 벗기 위해 예보 정확도 향상 대책을 발표했습니다.<br /><br />비와 기온을 담당하는 전문 분석관과 예보관 등급제 등을 도입해 예보 역량을 높인다는 것입니다.<br /><br />하지만 현재 강수 예보 정확도를 92%라고 밝혀 국민 평가와 너무 큰 차이를 보였습니다.<br /><br />정혜윤 기자의 보도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비가 내릴지에 대한 예보는 100번 중 92번을 맞춘다, 기상청이 스스로 평가한 예보 정확도입니다.<br /><br />장마 기간 정확도는 85%로 줄였지만 잇단 장마와 폭염 오보에 시달린 국민 감정과는 거리가 멉니다.<br /><br />[이세혁 / 홍대 앞 상인 : 사람들 다 그래요 기상청 예보 보면 안된다고 요즘은, (장사는)아예 안된다고 봐야죠. 죽을 지경이죠, 얼음값도 잘 안 나와요.]<br /><br />기상청은 예보 개선 대책을 통해 10년 내 강수 예보 정확도를 95%로, 장마 예보 정확도는 85%에서 90%로 높이겠다고 밝혔습니다.<br /><br />대책의 핵심은 예보관 능력 향상.<br /><br />현재 총괄 예보관이 전담하는 업무를 세분화해 비와 기온만을 분석하는 전문 분석관을 도입합니다.<br /><br />예보관 교육을 강화하고 능력별 자격제를 실시해 현재 10명 정도에 불과한 유능한 예보관을 100명까지 늘린다는 겁니다.<br /><br />[고윤화 / 기상청장 : 현재에 있는 예보관들과 잠재적 예보관을 통틀어 평가를 해서 현재 예보관들이 수준이 어느 정도인지….]<br /><br />또 내년부터 장마와 폭염을 집중 분석하는 연구센터를 운영하고 평생 예보관 제도와 인공 지능 도입도 추진하기로 했습니다.<br /><br />[신도식 / 기상청 예보국장 : 이상 기상에 대한 현상을 연구하고, 평생예보관 도입, 관측망 보완, AI, 빅데이터 등을 (적극 활용하겠습니다.)]<br /><br />전문가들은 기상청이 내놓은 대책 가운데 새로운 내용은 없다고 평가했습니다.<br /><br />[기상전문가 : 기상청에서 내놓은 개혁안은 몇 년 전부터 나왔던 안으로 그것이 잘 수행됐다면 이런 사태로 오지 않았을 겁니다.]<br /><br />예보를 최우선으로 하는 기상청 임무에 대한 인식과 대책을 꾸준히 실행하는 노력만이 오보청이라는 오명을 벗을 수 있는 길입니다.<br /><br />YTN 정혜윤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8_201608292158108831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유튜브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Ytb5SZ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Buy Now on CodeCanyon