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'청년이 희망' 이라던 서울시, 인턴 시급은 절반만 / YTN (Yes! Top News)

2017-11-15 1 Dailymotion

[앵커]<br />서울시는 방학 기간 대학생들에게 행정 업무를 시키는 대학생 인턴제를 운영하고 있는데요.<br /><br />서울시가 이들 인턴에게 주는 급여의 절반만 부담하고 나머지 수천만 원은 대학들이 부담하도록 해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일부 학교는 그 비용 일부를 황당하게도 다시 학생들에게 부담시켜 애꿎은 학생들만 피해를 보고 있습니다.<br /><br />한동오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지난해 여름부터 시작된 서울시의 대학생 인턴십.<br /><br />방학을 맞은 대학생들에게 서울시와 산하기관의 행정 업무를 맡겨 일을 배우도록 하는 프로그램입니다.<br /><br />[박원순 / 서울시장 (지난해 6월) : 청년실업의 걸림돌을 해결하는 방식 중의 하나가 사회적 경험, 실무상의 경험을 쌓는 것…]<br /><br />올여름에는 8주 동안 백 명에 달하는 대학생 인턴이 서울시 행정업무를 지원했습니다.<br /><br />최저임금 수준의 시급과 주휴수당 등 인턴 한 명에게 지급되는 급여는 8주에 226만 원.<br /><br />서울시는 이 급여의 절반만 부담하고 나머지는 대학교들이 내도록 했습니다.<br /><br />학교 한 곳이 부담한 급여는 평균 천만 원.<br /><br />대학들은 서울시가 급여를 나눠 내자고 해 부담을 느꼈지만, 학생들에게 인턴 기회를 주기 위해 응하게 됐다고 털어놓습니다.<br /><br />[서울시 인턴십 참여 대학교 관계자 : (서울시가 물어보길) 얼마 부담할 수 있느냐, 학교에서. 저희가 알아보면 반반 정도는 부담한다고…. 저희가 약자죠. 그거 안 써내면 탈락할 수 있으니까…]<br /><br />서울시는 대학교와 협의해 사업을 추진했고, 인턴 과정에 실무와 교육이 합쳐져 있다며 법적으로 아무 문제 없다는 입장입니다.<br /><br />[서울시 관계자 : 실습지원비 지급액은 학교와 (대학이) 협의에 의해 결정하도록 돼 있었어요. 교육부 고시에 따라서 있는 내용인데…]<br /><br />하지만 경기도의 경우 서울시보다 많은 150여 명의 대학생 인턴을 모집하면서도 모든 급여를 자체 부담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대학생 인턴제를 운영하는 대구시도 인턴 급여를 모두 부담하고 있어, 서울시의 분담 요구와는 다른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서울시와 대학이 인턴 급여를 나누는 과정에서 일부 대학에서는 학교가 내야 할 급여 일부를 학생들이 부담하도록 하는 일까지 생겼습니다.<br /><br />인턴십을 계절학기 3학점으로 인정해준다며 수업료 명목으로 25만 5천 원을 받은 겁니다.<br /><br />[건국대학교 관계자 : 학점을 따는 거잖아요. 다른 학생과 동일하게 계절... (중략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15_201608310501074504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유튜브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Ytb5SZ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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