로드리고 두테르테 필리핀 대통령이 머물고 있는 고향, 다바오의 야시장에서 폭탄테러가 일어나 적어도 14명이 숨지고 60여 명이 다쳤습니다.<br /><br />필리핀 정부 관계자는 초기 조사에서 경찰이 포탄에 바탕을 둔 폭발 물질의 파편을 발견했다면서 이번 폭발이 단순한 사고가 아닌 폭탄 공격이라고 확인했습니다.<br /><br />이번 폭발이 두테르테 대통령이 고향이자 정치적 근거지인 다바오에 머물고 있던 때에, 특히 대통령이 즐겨 찾는 마르코 폴로 호텔 인근에서 발생한 점을 미뤄 대통령을 겨냥한 것이 아니냐는 관측이 나오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주말마다 다바오를 찾는 두테르테 대통령은 사건 당시 다바오 내 다른 장소에 머물고 있어 신변에는 이상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.<br /><br />필리핀 경찰은 사건 직후 주요 길목에 검문소를 설치하고 도심 경계를 강화했고, 수도 마닐라 경찰도 자정을 기해 전면 경계 태세를 발동했습니다.<br /><br />필리핀 당국은 이슬람 무장세력이나 마약상의 소행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4_201609031154151991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유튜브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Ytb5SZ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