■ 백기종 / 전 수서경찰서 강력팀장<br /><br />[앵커] <br />요즘 은행에서 인터넷뱅킹, 텔레뱅킹 많이 하는데 입력을 잘못해서 1억 원을 날릴 위기에 처했다고. <br /><br />[인터뷰] <br />그렇습니다. 60대 여성이 부동산 계약금으로 1억을 농협에서 수협에 있는 수취인 쪽으로 송금을 했는데 3, 8을 오인해서 결국 1억을 엉뚱한 사람 계좌로 송금을 했습니다.<br /><br />그렇게 됐는데 수취한 계좌의 주인이 1억을 인출을 해서 현재 잠적한 상태라 상당히 어려움이 있다. 그런데 제가 말씀을 드리면 우리가 연간 모바일이나 인터넷뱅킹으로 거래되는 게 1경 6000조 정도 됩니다.<br /><br />그런데 1년에 착오송금이 한 1800억 정도 되죠. 그렇기 때문에 이 부분도 상당히 문제가 있거든요. 그럼에도 불구하고 현행 시스템상으로는 쉽게 되는 부분이 있는데 제가 그냥 이어가면서 말씀을 드리면 우선 제가 팁을 드리면 이런 게 있습니다. 세 시간 지연인출제라는 게 있습니다.<br /><br />굉장히 모르고 계시는 분들이 많은데 세 시간 지연인출제를 본인이 신고를 하시면 이 서비스를 받거든요. 그러면 몇 가지 이점이 있습니다.<br /><br />예를 들어서 보이스피싱이나 범죄에 이용됐을 때 세 시간 전까지는 인출이 안 됩니다. 그러면 이걸 신고를 하고 내가 금융권에 신고를 하게 되면 도로 반환받을 수 있거든요.<br /><br />그리고 계약을 했을 때 철회하고 싶다. 내가 사고 싶지 않은 물건이나 이 계약을 하고 싶지 않은 마음이 들었는데 송금을 해 버렸어요.<br /><br />그런데 이게 세 시간 지연이 되기 때문에 예를 들어서 철회를 할 수도 있다 이런 여러 가지가 있고. 또 착오송금을 했을 때도 내가 착오송금을 했내라고 해서 다시 착오송금이 안 되게 하는 그런 예방 조치가 되기 때문에 이런 걸 이용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.<br /><br />[앵커] <br />저도 ATM기를 이용할 때 굉장히 떨리더라고요. 잘못되면 어쩌나 이런 마음이 드는데 그런 걸 알아두시면 좋을 것 같고 그런데 이렇게 실수를 해서 돈을 보냈다면 은행을 통해서 돈을 그냥 바로 받아도 되는 거 아닙니까?<br /><br />[인터뷰] <br />현재는 그런 시스템이 안 돼 있습니다. 이분 같은 경우 농협에서 수협으로 보냈는데 그 수협에서는 창구에서 3000만 원도 직접 그 수취인이 와서 자기 돈이 아님에도 불구하고 찾아갔어요.<br /><br />그럼에도 불구하고 수협에서는 이걸 제재할 방법이 있다는 거죠. 수협의 주장이 맞거든요. 왜 그러냐 하면 그 계좌의 주인이 와서 자기... (중략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3_201609031222023198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유튜브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Ytb5SZ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