[앵커]<br />러시아월드컵 본선행을 결정할 최종예선이 내일 중국전을 시작으로 대장정에 들어갑니다.<br /><br />보통 중국은 우리보다 한 수 아래로 평가하죠.<br /><br />하지만 이번 대결은 안팎으로 가장 뜨거운 한중전이 될 전망입니다.<br /><br />이번 경기의 관전 포인트를 김재형 기자가 정리했습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중국 대표팀은 지난 22일부터 한국전에 대비한 소집 훈련을 시작했습니다.<br /><br />피파 규정에 따라 경기 사흘 전 모인 우리 대표팀보다 일주일이나 더 손발을 맞췄습니다.<br /><br />3개월 만에 A매치에 나서는 슈틸리케 감독은 3일을 3개월 같이 쓰겠다며 자신감을 보였습니다.<br /><br />[울리 슈틸리케 / 축구대표팀 감독 : 3개월 만의 A매치에서 어떻게 조직력을 갖출지 봐야겠지만, 좋은 선수는 이런 상황을 잘 극복할 줄 알아야 합니다.]<br /><br />한국만 만나면 공한증에 시달린 중국은 지난 2010년 동아시안컵에서 딱 한 번 웃었습니다.<br /><br />당시 3대 0 완승을 이끈 중국 감독이 현재 지휘봉을 잡은 가오홍보 감독입니다.<br /><br />감독이 경계대상 1순위로 꼽히는 이유입니다.<br /><br />[가오홍보 / 중국 대표팀 감독 : 당시는 허정무 감독이 있었고, 지금은 슈틸리케 감독입니다. 전술도, 생각도 그때와 다릅니다.]<br /><br />현재 슈틸리케호의 유일한 원톱 자원은 올림픽 대표팀 출신 황희찬입니다.<br /><br />하지만 성인 대표팀이 처음인 막내 공격수가 중국전 선봉에 나설지는 미지수입니다.<br /><br />이에 따라 지동원을 활용해 2선 공격진의 득점력을 극대화하는 '제로톱 전술'도 가능성이 있습니다.<br /><br />인해전술로 상암벌을 습격할 중국 원정 응원단의 실제 규모도 관심입니다.<br /><br />적어도 2만 명 이상이 예상되는 가운데 한중 축구팬의 뜨거운 응원 전쟁도 주목됩니다.<br /><br />러시아로 가는 대장정의 출발점에서 중국을 만났습니다.<br /><br />아낌없이 투자한 중국 축구가 얼마나 강해졌는지 지켜보는 것도 관전 포인트입니다.<br /><br />YTN 김재형[jhkim03@ytn.co.kr]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7_201608312023454141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유튜브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Ytb5SZ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