[앵커]<br />최근 잇따른 배터리 충전 중 폭발 논란이 휩싸인 갤럭시 노트7에 대해 삼성이 결국 배터리 전량 리콜하기로 했습니다.<br /><br />아직 삼성전자의 최종 조사 결과가 나오진 않았지만, 결국 제품에 하자가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.<br /><br />취재기자 연결합니다. 김현우 기자!<br /><br />삼성전자가 결국 갤럭시 노트7을 전량 리콜하기로 했다고요?<br /><br />[기자]<br />삼성전자 관계자는 조금 전 YTN과의 통화에서 폭발로 불에 탄 갤럭시 노트7을 수거해 조사한 결과, 배터리에 문제가 있는 것으로 보고 전량 리콜할 예정이라고 말했습니다.<br /><br />하지만 해당 제품에 대한 환불이나 교환은 하지 않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출시 2주 만에 배터리 폭발을 주장하는 소비자의 제보가 잇따르자 삼성은 어제 이동통신 3사에 제품 공급을 중단했습니다.<br /><br />삼성전자는 내일 이런 내용을 담은 조사 결과와 대응방안 등을 발표할 예정입니다.<br /><br />삼성이 갤럭시노트7에 대해 전량 리콜로 방향을 잡으면서 향후 스마트폰 시장에서 상당한 타격이 불가피해졌습니다.<br /><br />기술력에 대한 신뢰뿐만 아니라 오는 7일 애플의 아이폰7이 공개될 예정이어서 스마트폰 판매 경쟁에서 불리한 위치에 서게 됐습니다.<br /><br />[앵커]<br />이런 가운데 국가기술표준원이 조사결과를 보고해 달라고 요청했다고요?<br /><br />[기자]<br />국가기술표준원은 산업통상자원부 소속 시험연구기관으로 제품 하자에 대한 리콜 명령 권한을 가지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어제(31일) 삼성전자가 '폭발 논란'이 제기된 원인 조사를 위해 공급을 중단했는데요.<br /><br />이와 관련해 국가기술표준원이 삼성전자에 조사 결과 보고를 요청했습니다.<br /><br />만일 제품 결함이 최종 확인되면 삼성전자가 자발적인 리콜 조치와 별도로 국가기술표준원이 추가로 자체 조사를 시행할 수도 있습니다.<br /><br />삼성전자의 갤럭시노트7은 지난달 19일 국내 출시 이후 예약판매 40만 대를 돌파하면서 인기를 모았지만, 최근 잇따라 배터리 충전 중 폭발했다는 소비자 제보가 잇따르면서 불안감이 커지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지금까지 YTN 김현우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2_201609011655132475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유튜브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Ytb5SZ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