영국 주요 도시 곳곳에서 영국의 유럽연합 탈퇴, 브렉시트를 반대하는 시위가 벌어졌습니다.<br /><br />현지시각 3일 런던에서는 '유럽을 향한 행진'이라는 슬로건 아래 2천여 명이 모여 의사당까지 행진하며 브렉시트 논의의 출발점이 되는 리스본 조약 50조 발동 중단과 EU 협력을 촉구했습니다.<br /><br />또 에든버러와 버밍햄 등 영국의 다른 주요 도시에서도 EU 탈퇴에 반대하며 재투표를 요구하는 거리 행진이 이어졌습니다.<br /><br />영국은 지난 6월 23일 치른 EU 탈퇴 국민투표에서 투표율 72%에 51.9%가 찬성한다는 결과가 나온 뒤 총리가 교체되고, 파운드화가 급락하는 등 후폭풍을 겪고 있습니다.<br /><br />또 4백만 명이 재투표를 촉구하는 청원에 서명함에 따라 다음 주부터 정치권에서 관련 논의가 시작됩니다.<br /><br />브렉시트 투표 전 이뤄진 이 청원은 브렉시트 투표율이 75%를 밑돌고 찬성률도 60% 미만이면 재투표를 하자는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.<br /><br />하지만 영국 정부는 재투표는 없으며, 브렉시트 투표 결과는 존중돼야 한다는 입장을 유지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4_201609040225138135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유튜브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Ytb5SZ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