[앵커]<br />라오스에서 개최되는 아세안 관련 회의를 계기로 열린 한미 정상회담에서 양국 정상은 사드는 방위적 목적이라는 점을 재확인했습니다.<br /><br />또 북한의 기습적인 도발에 반대하며 북한 문제 해결에 중국의 역할이 중요하다는 데에도 공감했는데요,<br /><br />라오스 현지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. 김웅래 기자!<br /><br />회담이 끝났다고요?<br /><br />[기자]<br />한국 시각으로 오후 6시 10분부터 열린 한미 정상회담이 저녁 7시에 종료됐습니다.<br /><br />예정됐던 시간보다 20분 더 진행된 건데요,<br /><br />양국 정상은 회담이 끝난 뒤 공동 기자회견 발표문을 통해 회담 결과를 발표했습니다.<br /><br />먼저 박 대통령은 북한의 잇단 도발과 관련해 한미 양국은 북한의 어떠한 도발에도 모든 수단을 다해 강력히 대응해나갈 것임을 분명히 밝힌다고 말했습니다.<br /><br />이어, 두 나라 정상은 사드 배치를 포함한 연합 방위력 증강과 확정 억제를 통해 강력한 억지력 유지하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.<br /><br />북한 문제 해결을 위한 중국의 역할도 강조했는데요,<br /><br />박 대통령은 대북 제재의 효과적 이행이나 북핵 문제 해결 과정에서 중국의 역할 중요하다는 점을 감안해 한미 양국은 다양한 채널을 통해 중국과 계속 소통키로 했다고 말했습니다.<br /><br />북한 주민 인권 문제에 대한 언급도 있었는데요,<br /><br />박 대통령은 북한 주민의 인권 개선은 통일을 향한 중요한 디딤돌이 될 것이며 통일은 북한 주민도 동등하게 대우받는 기회를 제공해 줄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.<br /><br />오바마 대통령은 한반도 사드 배치 문제를 우선적으로 언급했습니다.<br /><br />오바마 대통령은 사드는 순수한 방어 체제로 북한의 위협에 대응하기 위한 것이라고 밝혔습니다.<br /><br />이어, 북한의 도발은 한국에 위협일 뿐 아니라 동맹국과 미국에 대한 위협이기도 하다며,<br /><br />미국은 한국의 대북 방어에 대한 지지를 분명히 밝히고 흔들리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.<br /><br />오늘 회담은 내년 1월 오바마 대통령의 퇴임을 앞두고 열린 사실상의 고별 회담입니다.<br /><br />양국 정상은 오늘 회담을 통해 한미 동맹의 굳건함을 재확인하고, 사드와 북핵 등 북한 문제 전반에 대해 한미 양국이 앞으로도 긴밀한 소통을 유지하겠다는 의지를 분명히 한 것으로 풀이됩니다.<br /><br />또 어제 한중 정상회담에서 박 대통령이 사드 등 현안 문제에 대해 한-미-중 간 소통을 강조한 점을 반영해 북한 문제 해결에 있어 한미 양국이 중국... (중략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1_201609062016488103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유튜브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Ytb5SZ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