김포공항에서 제주로 향하던 항공기에서 이륙 직전 30대 여성이 내리겠다며 소동을 부려 출발이 지연돼 승객들이 불편을 겪었습니다.<br /><br />진에어는 어제(6일) 오후 5시 25분쯤 승객 270여 명을 태우고 활주로로 이동하던 항공기에 탑승한 32살 김 모 씨가 제주도 날씨가 좋지 않아 출발할 수 없다며 비행기에서 내릴 것을 요구했다고 밝혔습니다.<br /><br />이에 따라 항공기는 탑승장으로 돌아갔고, 관련 보안 규정에 따라 폭발물 처리반과 국가정보원 요원 등이 출동했습니다.<br /><br />여객기는 수화물 검색 등으로 인해 예정된 출발 시각보다 2시간 30분 늦은 오후 7시 50분에 제주도로 출발했으며, 이 과정에서 여객기 안에서 대기하던 일부 탑승객들이 항의하기도 했습니다.<br /><br />국정원과 김포공항경찰대 등은 김 씨를 상대로 조사를 벌였지만 김 씨는 술에 취하지는 않았으며 제주도 날씨가 좋지 않아서 내리려 했다는 말만 반복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.<br /><br />최기성 [choiks7@ytn.co.kr]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3_201609070504581974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유튜브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Ytb5SZ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