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화물 쌓아둘 곳도 없다...꽉 막힌 부산신항 / YTN (Yes! Top News)

2017-11-15 0 Dailymotion

[앵커]<br />한진해운 사태로 부산 신항에 있는 한진해운 터미널이 컨테이너로 가득 찼습니다.<br /><br />한진해운 선박이 싣고 나가야 할 화물이 묶이면서 포화상태가 된 건데, 도로에 컨테이너를 쌓아두는 상황까지 벌어졌습니다.<br /><br />차상은 기자의 보도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푸른색 한진해운 컨테이너가 부산신항 터미널에 쌓여 있습니다.<br /><br />터미널에서 2km쯤 떨어진 도로에도 가득합니다.<br /><br />컨테이너를 더는 둘 곳이 없어 도로에 쌓아둔 겁니다.<br /><br />한진해운 선박 운항에 차질이 생기면서 컨테이너를 보관하는 부산 신항 장치장이 포화상태에 빠졌습니다.<br /><br />한진해운 선박이 싣고가야 할 컨테이너들이 다른 배를 구하지 못해 장치장에 이렇게 가득 쌓여가고 있습니다.<br /><br />한진해운뿐만 아니라 동맹 선사의 화물을 내리기도 쉽지 않은 상황입니다.<br /><br />사태가 심각해지자 부산항만공사는 부산 신항 근처의 빈 땅과 도로를 활용해 컨테이너 3만5천 개를 임시로 쌓을 수 있도록 조치했습니다.<br /><br />[김기주 / 부산항만공사 신항사업소장 : 임시 장치장 18만㎡를 확보했습니다. 수용 능력은 컨테이너 3~4만 개 정도입니다.]<br /><br />하지만 터미널에서 임시 장치장까지 컨테이너를 옮기는 비용을 누가 부담할 것인지는 결정되지 않았고, 임시 장치장에서는 전산 작업이 쉽지 않아 화물 관리에도 불편이 예상됩니다.<br /><br />한진해운의 대체 선박과 동맹 선사를 통해 컨테이너는 꾸준히 들어올 예정이어서 터미널의 운영 차질은 당분간 계속될 전망입니다.<br /><br />YTN 차상은[chase@ytn.co.kr]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15_201609082215377955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유튜브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Ytb5SZ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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