[앵커]<br />북한이 5차 핵실험을 강행했을 가능성에 대해 미국 백악관은 확인 중이라는 입장만 내놓았습니다.<br /><br />미국 정부의 공식 입장이 나오지 않은 가운데 미국 언론들도 한국 언론을 인용 보도하면서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워싱턴 특파원 연결합니다. 김희준 특파원!<br /><br />미국 정부의 공식 입장은 아직 나오지 않았다고요?<br /><br />[기자]<br />현재 워싱턴 시각은 밤 11시가 가까워오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심야 시각인 만큼 미국 정부의 공식 반응은 아직 나오지 않고 있습니다.<br /><br />다만 미국 백악관은 북한의 5차 핵실험 가능성에 대해 확인 중이라는 입장을 내놓았습니다.<br /><br />미 국가안보회의, NSC 네드 프라이스 대변인은 북한의 지진파를 감지했으며 동맹국들과 긴밀히 협조하며 정확한 상황을 진단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.<br /><br />앞서 미국지질조사국은 규모 5.3의 지진이 관측됐다고 전했고, 미국 전문가는 이번 폭발위력이 20∼30킬로톤으로 역대 핵실험 가운데 최대라고 밝혔습니다.<br /><br />CNN 방송도 조금 전 속보를 통해 북한의 핵실험 가능성을 보도했고, 워싱턴포스트와 월스트리트 저널 등도 관련 속보를 전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미국은 북한의 지난 1월 4차 핵실험과 2월 탄도미사일 발사 이후, 한미일 공조를 통해 강력한 유엔 대북 제재 결의안을 통과시켰습니다.<br /><br />이와는 별도로 미국 정부 차원의 독자 제재와 북한 인권 제재에 전력을 기울여왔습니다.<br /><br />지난 7월에는 사상 처음으로 김정은 노동당 제1 비서를 지목해 인권 제재 명단에 올리기도 했습니다.<br /> <br />지난 2월 대북제재강화법에 따른 조치로 임기 말까지 대북 압박을 이어가겠다는 의지의 표현입니다.<br /><br />연장 선상에서, 미국 국무부는 북한에 라디오·전화·DVD 등 정보유입을 확대해 변화를 꾀하는 방안을 담은 보고서를 의회에 제출했습니다.<br /><br />미 하원은 북한의 핵과 미사일 도발을 규탄하고 한·미·일 삼각 공조 강화를 촉구하는 결의안을 만장일치로 통과시키기도 했습니다.<br /><br />오바마 대통령은 라오스에서 열린 아세안 정상회의 뒤, 북한의 계속되는 도발을 심각하게 우려한다며 계속 압박해나가겠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.<br /><br />북한의 5차 핵실험이 사실로 확인될 경우 미국은 한미일 3자 공조를 통해 더욱 강력한 추가 제재에 나서는 한편 중국이 강력한 협조도 주문할 것으로 보입니다.<br /><br />지금까지 워싱턴에서 YTN 김희준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4_201609091141336556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유튜브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Ytb5SZ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