[앵커]<br />어제 청와대 압수수색 시도에 실패한 특검이 황교안 권한대행에 압수수색 협조 공문을 보낸 뒤 공식 입장을 기다리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이런 가운데 특검은 우 전 수석의 개인 비리도 살펴보면서 가족회사의 공금 횡령 의혹과 관련해 갤러리 대표를 불러 조사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취재기자 연결합니다. 김승환 기자!<br /><br />어제 황교안 권한대행 측이 사실상 청와대 압수수색에 협조하기 어렵다는 취지의 발언을 했는데, 특검 입장은 어떻습니까?<br /><br />[기자]<br />일단 특검은 황 권한대행 측의 공식 공문을 받은 뒤 청와대 압수수색 재시도 등을 결정할 방침입니다.<br /><br />하지만 특검은 청와대가 완강히 거부하고 황 권한대행마저 이를 받아들이지 않는다면 청와대에 강제로 들어가기는 어렵다고 판단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이에 따라 특검이 원하는 목록을 청와대에 제시하고, 청와대가 이를 충실히 제출한다는 협의가 이뤄지면 임의 제출 형식으로 청와대 안 증거 확보가 가능할 수도 있습니다.<br /><br />하지만 야당은 물론 여당까지 청와대의 압수수색 거부를 모두 비판하고 있는 등 여론이 좋지 않고, 법원이 오는 28일까지 압수수색 영장을 넉넉하게 발부했기 때문에 특검이 다시 청와대를 압박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는 없는 상황입니다.<br /><br />[앵커]<br />특검은 다음 주까지 박 대통령에 대한 대면조사를 반드시 하겠다는 입장인데, 압수수색 여부와 관련이 있을까요?<br /><br />[기자]<br />박 대통령의 대면조사는 특검이 출범하면서 가장 공들여온 부분이죠.<br /><br />검찰 수사 단계에서는 결국 무산됐기 때문에 사상 첫 현직 대통령에 대한 조사를 두고 긴장이 고조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특검은 늦어도 10일까지 박 대통령에 대한 대면조사를 해야 한다고 못 박으면서 준비하고 있기 때문에 압수수색 가능 여부와 큰 상관은 없어 보입니다.<br /><br />또, 대통령에 대한 직접 조사 자체가 중요한 만큼, 청와대 측의 요구를 받아들여 비공개 조사도 가능하다는 입장입니다.<br /><br />다만 조사 방식과 장소 등에 대해서는 계속 청와대 측과 조율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.<br /><br />[앵커]<br />이번에는 우병우 전 수석 수사 상황으로 넘어 가보겠습니다. 오늘 이와 관련해서 갤러리 대표가 나와 조사를 받고 있는데, 왜 조사를 받는 겁니까?<br /><br />[기자]<br />특검은 특검법의 수사 대상인 우 전 수석의 직무유기와 직권남용 의혹뿐 아니라, 우 전 수석의 아들 운전병 특혜와 가족회사 정강의 공금 횡령 의... (중략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3_201702041401042901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유튜브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Ytb5SZ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