[앵커]<br />북한이 4차 핵실험을 한 지 8개월 만에 기습적으로 5차 핵실험을 감행했습니다.<br /><br />이번에는 핵탄두 위력 판정을 위한 핵폭발 시험을 단행했다고 밝혔는데요,<br /><br />조태현 기자가 보도합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북한이 4차 핵실험을 한 지 8개월 만인 오전 9시 반쯤.<br /><br />함경북도 길주군 풍계리에서 진도 5.0의 인공 지진파가 감지됐습니다.<br /><br />분석결과 이 지진파는 북한의 5차 핵실험으로 확인됐고, 핵실험을 한 지 4시간 만에 북한도 공식입장을 내놨습니다.<br /><br />[북한 조선중앙TV : 우리 핵무기 연구소 과학자, 기술자들은 북부 핵시험장에서 새로 연구·제작한 핵탄두의 위력판정을 위한 핵폭발 시험을 단행했다.]<br /><br />특히, 이번 핵실험 폭발력은 4차 때보다 두 배 가까이 높고 히로시마에 떨어졌던 원자폭탄에 거의 맞먹는 10kt.<br /><br />북한은 여기에 더해 미사일에 핵탄두를 장착하는 방안을 최종적으로 확인했다고 주장했습니다.<br /><br />[북한 조선중앙TV : 전략 탄도 로켓들에 장착할 수 있게 표준화, 규격화된 핵탄두의 구조와 동작 특성, 성능과 위력을 최종적으로 검토·확인했다.]<br /><br />북한은 특히, 발전된 핵무기 기술로 타격 능력이 높은 핵탄두를 필요한 만큼 생산할 수 있게 됐다며 핵보유국이 됐음을 강조한 뒤, 위협과 제재를 가하는 적대세력에 대해서는 실제적 대응조치에 나설 것이라며 위협수준을 높였습니다.<br /><br />정부는 북한이 무기화 단계인 핵탄두 소형화에 성공했을 가능성은 낮다고 보면서도 만일의 경우에 대비해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YTN 조태현[choth@ytn.co.kr]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1_201609091625139480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유튜브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Ytb5SZ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