[앵커]<br />프랑스 내에서 이슬람 급진 무장세력, IS의 지령을 받아 테러를 준비하던 여성 용의자들이 체포됐습니다.<br /><br />이들은 가스통을 이용해 노트르담 성당 등을 공격하려고 했던 것으로 드러나 추가 테러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전준형 기자가 보도합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프랑스 경찰이 여성 테러 용의자를 긴급 체포해 이송합니다.<br /><br />이 여성은 지난 8일 저녁 파리 근교에서 경찰이 벌인 테러 용의자 검거작전 과정에서 다른 여성 2명과 함께 체포됐습니다.<br /><br />프랑스 검찰은 이들이 이슬람 급진 무장세력, IS로부터 조종받은 '테러 특공대'로 확인됐다고 발표했습니다.<br /><br />IS 지령을 받아 노트르담 성당과 리옹 철도역 등을 겨냥한 가스통 테러를 준비하고 있었다는 겁니다.<br /><br />실제로 지난 4일 노트르담 성당 주변 도로에서는 가스통 6개가 실린 승용차가 발견되기도 했습니다.<br /><br />차 안에 기폭장치는 없었지만, 두 차례 불을 지르려고 했던 것으로 확인돼 차량 폭탄 테러를 시도한 것으로 추정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[베르나르 카즈뇌브 / 프랑스 내무장관 : 체포된 여성들은 39살, 23살, 19살로 급진화됐고 광신도적입니다. 임박한 공격을 준비하고 있었던 것으로 보입니다.]<br /><br />체포된 여성 가운데 한 명은 프랑스에서 경찰관과 신부를 살해한 IS 테러범들과 잇따라 약혼한 사실도 밝혀졌습니다.<br /><br />또 다른 10대 여성은 서면으로 IS에 충성을 맹세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.<br /><br />지난해 130명의 목숨을 앗아간 파리 테러에 가담한 IS 대원 30~40명이 여전히 유럽에서 암약 중인 것으로 추정되는 가운데 추가 테러에 대한 불안감이 다시 커지고 있습니다.<br /><br />YTN 전준형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4_201609100700109267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유튜브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Ytb5SZ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