[앵커]<br />실업난 등을 이유로 일자리를 찾아 해외로 떠나는 젊은이들이 꾸준히 늘고 있는 가운데 전문직 해외취업자 수가 최근 3년 새 4배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.<br /><br />김상익 기자가 보도합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해외 취업에 성공한 청년 수는 2013년 1천6백여 명에서 지난해 2천9백여 명으로 크게 증가했습니다.<br /><br />진출 국가도 2014년 40개국에서 지난해에는 67개국으로 늘었습니다.<br /><br />취업 유형 역시 '열정페이', '스펙쌓기용' 이라고 비판받던 해외인턴 대신에 전문직 취업이 느는 추세입니다.<br /><br />IT 전문가나 의료 기사 등 전문직의 해외 취업은 최근 3년 새 4배 이상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.<br /><br />3년 전만 해도 호주나 캐나다 같은 자원 대국에서 건설과 토목, 용접 등의 수요가 많았는데 이제는 미국과 일본, 싱가포르 같은 기술 선진국에서 IT와 의료, 금융 직종의 수요가 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신흥국을 찾는 취업자 수도 크게 증가했습니다.<br /><br />2013년 17명에 그쳤던 베트남 취업자는 지난해 205명으로 증가했고, 중남미도 같은 기간 13명에서 41명으로 3배 넘게 늘었습니다.<br /><br />내년을 청년 해외취업 1만 명 시대 원년으로 계획 중인 정부의 예산 지원도 5년 새 2배 이상 증가했습니다.<br /><br />전문가들은 그러나 국내 취업이 어렵다고 무턱대고 해외취업에 도전할 경우 실패할 확률이 높다며 미리미리 실력과 언어 능력을 쌓고 다양한 정보를 얻는 게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조언합니다.<br /><br />YTN 김상익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2_201609110544195455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유튜브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Ytb5SZ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