[앵커]<br />가족과 함께 즐거운 시간, 보내고 계십니까?<br /><br />일찌감치 성묘를 하거나, 여가를 즐기는 시민들도 많았는데요.<br /><br />추석 연휴 첫날 표정을 헬기를 타고 둘러봤습니다.<br /><br />한연희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한가위 분위기에 들뜬 귀성객들이 일찌감치 배에 올라탔습니다.<br /><br />바다 건너 섬마을, 마음은 벌써 물보라를 가르고 고향 집에 가 있습니다.<br /><br />고속버스터미널엔 버스가 빼곡히 들어섰습니다.<br /><br />머나먼 귀성길이지만, 피곤함보다 설렘이 앞섭니다.<br /><br />재래시장은 모처럼 활기가 넘칩니다.<br /><br />분주하게 물건을 고르고 옮기고, 기뻐할 가족 생각에, 양손 가득 든 짐꾸러미도 무겁지가 않습니다.<br /><br />아이들도 덩달아 신이 났습니다.<br /><br />묘비를 닦는 손길에는 마음이 묻어납니다.<br /><br />일찌감치 성묘에 나선 사람들은 정성껏 마련한 음식으로 조상께 예를 다합니다.<br /><br />한산한 도심 도로와 달리, 고향으로 가는 길은 거북이 행렬이 이어집니다.<br /><br />휴게소 주차장은 차 한 대가 빠지기 무섭게 다른 차로 채워집니다.<br /><br />곳곳에서 연휴를 즐기는 시민도 많았습니다.<br /><br />민속촌에선 한마당 농악놀이로 명절 분위기를 물씬 느끼게 하고, 산을 찾은 시민들은 정상에서 여유를 만끽합니다.<br /><br />가을맞이를 준비하는 김포평야처럼 풍성한 추석, 고향의 품으로 향하는 시민들의 표정에서도 넉넉함이 느껴졌습니다.<br /><br />YTN 한연희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3_201609142217441373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유튜브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Ytb5SZ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