[앵커]<br />민족 최대의 명절 추석에 당뇨 등 지병이 있는 분들은 평소 드시는 음식에 신경 많이 쓰시죠, 그런데 추석 명절 들뜬 분위기에 음식을 과식해 건강이 갑자기 나빠지는 경우가 많습니다.<br /><br />어떤 환자들이 어떤 음식을 조심해야 하는지 지순한 기자가 알려드립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민족 최대의 명절 추석.<br /><br />상에는 먹음직한 음식이 가득합니다.<br /><br />게다가 반가운 친지들까지 함께하면, 자칫 자제력을 잃고 많이 먹기 쉽습니다.<br /><br />그런데 과식이 아주 위험한 사람들이 있습니다.<br /><br />바로 만성 질환자들입니다.<br /><br />대표적 추석 음식 송편, 아무 생각 없이 계속 집어 먹게 되는데, 송편 6개가 밥 한 공기 칼로리와 맞먹습니다.<br /><br />당뇨 환자가 자제해야 하는 이유입니다.<br /><br />[최진선 / 강북삼성병원 당뇨센터 영양사 : 송편 6개 정도가 밥 한 공기와 같은 칼로리기 때문에 밥과 송편을 같이 드시면 혈당이 많이 증가할 수 있고요. 그와 함께 과일이나 식혜 같은 음식을 같이 드시면 혈당 조절이 어려워 조심하셔야 합니다.]<br /><br />국과 전에 소금이나 간장을 곁들여 먹는 경우가 많은데, 혈압이 오를 수 있어 고혈압 환자는 피해야 합니다.<br /><br />가장 조심해야 하는 건 심장병 환자입니다.<br /><br />부침이나 산적 등이 모두 기름에 구운 것들로 심장에 큰 부담을 줄 수 있기 때문입니다.<br /><br />[성은주 / 강북삼성병원 가정의학과 교수 : 과식할 경우 당뇨병이나 심장병 등 만성질환이 있는 분들은 지병이 악화할 수 있습니다. 특히 과음까지 하시면 당뇨병의 급성 악화와 간 질환의 악화 등으로…]<br /><br />심장병 환자가 고지방, 고칼로리 음식을 과식하고 과음까지 하게 되면, 급작스럽게 협심증이나 심근경색까지 올 수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전문가들은 말합니다.<br /><br />YTN 지순한[shchi@ytn.co.kr]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3_201609150546245925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유튜브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Ytb5SZ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