[앵커]<br />북한이 풍계리 핵실험장에서 추가 핵실험 준비를 마친 정황이 포착됐습니다.<br /><br />현지 기상 악화로 출동이 연기된 미군의 B-1B 전략 폭격기는 내일 다시 작전을 재개하기로 했습니다.<br /><br />취재 기자 연결합니다. 강정규 기자!<br /><br />우리 군 당국이 북한의 추가 핵실험이 언제든 가능하다고 평가했군요?<br /><br />[기자]<br />국방부는 북한이 함경북도 길주군 풍계리에 있는 핵실험장에서 추가 핵실험 준비를 마쳤다고 밝혔습니다.<br /><br />더 구체적으로는 이제까지 한 번도 핵 실험이 진행된 적 없는 3번 갱도를 지목했습니다.<br /><br />문상균 국방부 대변인이 오늘 정례 브리핑을 통해 밝힌 내용인데요.<br /><br />북한의 추가 핵실험 가능성을 묻는 기자들의 질문에 북한이 풍계리 지역에서 언제든 추가 핵실험을 할 수 있는 준비가 돼 있는 것으로 평가한다고 대답했습니다.<br /><br />그러면서 추가 핵실험이 이뤄진다면 풍계리 2번 갱도의 일부 가지 갱도나 3번 갱도에서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.<br /><br />북한의 1차 핵실험은 1번 갱도에서, 2차부터 5차까지는 2번 갱도에서 진행됐고, 3번 갱도는 아직 한 번도 핵실험이 이뤄지지 않은 것으로 파악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문 대변인은 북한이 핵실험 준비를 마쳤다는 더 이상의 구체적인 정황에 대해서는 기밀을 이유로 대답하지 않았습니다.<br /><br />다만, 북한의 추가 핵실험을 비롯해 장거리 탄도 미사일 발사나 접경 지역에서의 국지 도발 가능성을 열어 두고 만반의 대비 태세를 갖추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.<br /><br />문 대변인의 말 함께 들어보겠습니다.<br /><br />[문상균 /국방부 대변인 : 한미 정보당국이 북한이 추가핵실험을 할 가능성과 관련해서 풍계리 지역에서는 추가핵실험 할 수 있는 준비가 항상 돼 있다고 평가를 하고 있습니다.]<br /><br />브리핑에서는 오늘 한반도 출동 작전이 연기된 미군의 B-1B 전략폭격기에 대한 질문도 나왔습니다.<br /><br />당초 미군 괌 기지에 전진 배치된 B-1B 2대가 한반도 상공으로 출격할 예정이었는데요.<br /><br />현지 기상 악화를 이유로 작전이 갑자기 연기됐습니다.<br /><br />그러나 오늘 오전 괌 현지 민간 항공기들의 정상적으로 이착륙한 기록이 있었기 때문에 작전 연기가 단순히 기상 악화 때문이었는지에 대한 의문이 제기됐는데요.<br /><br />문 대변인은 기상의 영향도 있겠지만 가장 효율적인 전략자산 전개 시점을 고려한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.<br /><br />문 대변인의 이 같은 설명은 B-1B의 한... (중략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1_201609121400068728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유튜브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Ytb5SZ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