고개를 푹 숙인 구부정한 노인이 힘겹게 손수레를 밀고 나갑니다.<br /><br />20여 년간 시카고 길거리에서 아이스크림을 팔아온 89살 피덴치오 산체스 할아버지입니다.<br /><br />우연히 주위를 지나던 주민 마시아스 씨는 이 모습을 보고 그냥 지나칠 수 없었습니다.<br /><br />사연을 들어보니, 두 달 전 외동딸을 잃고 아픈 아내를 돌보며 홀로 생활비를 벌어야 하는 딱한 사정이었습니다.<br /><br />마시아스 씨는 할아버지의 사연을 SNS에 올리고 온라인 모금 운동을 시작했는데, 일주일도 안 돼 3억여 원이나 모여들었습니다.<br /><br />앞으로는 편안한 노후를 보낼 수 있게 된 피덴치오 할아버지는 가장 먼저 아내에게 선물을 사주고 싶다며 감사의 인사를 잊지 않았습니다.<br /><br />(기부한 사람들에게 전하고 싶은 말씀이 있나요?) <br />[피덴치오 산체스 / 89살 노점상 : 너무나 고마울 따름입니다.]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4_201609141557232661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유튜브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Ytb5SZ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