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'프로축구의 전설' 김병지, 25년 정든 그라운드와 안녕 / YTN (Yes! Top News)

2017-11-15 0 Dailymotion

[앵커]<br />프로축구의 전설, 김병지 선수가 공식 은퇴식을 열고 25년 동안 정들었던 K리그 그라운드를 떠났습니다.<br /><br />조은지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지난 7월 은퇴를 선언하고 해설가로 제2의 인생을 시작한 김병지가 마지막으로 선수 유니폼을 입었습니다.<br /><br />지난 92년부터 스물네 시즌 동안 뛴 경기 수와 같은 등 번호 706번.<br /><br />첫 프로팀이었던 울산이 은퇴식을 열어줬고, 공교롭게도 상대는 두 번째로 몸담았던 포항이었습니다.<br /><br />시축을 맡은 아들을 상대로 마지막으로 골대를 지켰고, 골 넣는 골키퍼라는 별명답게 팬이 올려준 공을 정확하게 골문 안에 넣었습니다.<br /><br />그리고 팬들의 헹가래를 받으며 25년 동안 정든 K리그 그라운드에 뜨거운 안녕을 고했습니다.<br /><br />[김병지 / 은퇴 : 꿈을 위한 도전과 열정이 정말 힘들었던 적이 많았지만, 보람은 이루 말할 수 없는 큰 기쁨이었다는 것, 청춘을 다 받친 현장입니다. 그만큼 값진 시간이었고 감사하고요.]<br /><br />울산은 후반 33분에 터진 멘디의 결승 골로 동해안 더비를 승리로 이끌었습니다.<br /><br />선두 전북은 수원을 상대로 개막전 이후 무패행진을 30경기로 늘렸습니다.<br /><br />전반 45분 조나탄에게 선취골을 허용한 데다 후반 6분엔 수비수 조성환이 경고 누적으로 퇴장해 패배 위기에 몰렸습니다.<br /><br />하지만 후반 28분 레오나르도의 프리킥이 팀을 패배에서 구해냈습니다.<br /><br />서울과 제주, 인천과 상주는 나란히 득점 없이 비겼습니다.<br /><br />YTN 조은지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7_201609182348448249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유튜브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Ytb5SZ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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