[앵커]<br />내년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흩어져 있는 야권 주자들이 단일화를 할 수 있는지도 관심입니다.<br /><br />야권 유력 대선 주자인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전 대표와 국민의당 안철수 전 대표가 이 문제를 놓고 벌써부터 신경을 펼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김준영 기자의 보도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본격적인 대선 정국을 앞두고 야권에서는 때아닌 단일화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주인공은 더불어민주당 대세론에 휩싸여 있는 문재인 전 대표와 국민의당 안철수 전 공동대표입니다.<br /><br />하지만 두 주자의 생각은 극명하게 갈렸습니다.<br /><br />최근 광주를 찾은 문 전 대표는 정권교체의 당위성을 내세우며 후보 단일화 의지를 내비쳤지만,<br /><br />[문재인 / 더불어민주당 前 대표 (지난 11일) : 이제는 정권이 바뀌어야겠다…(이런) 국민의 간절함을 받아들이면서 노력하다 보면 통합이든, 단일화든, 다 길이 보이지 않을까 생각합니다.]<br /><br />안 전 대표는 국민의당 탄생 배경을 거론하며 일언지하에 일축했습니다.<br /><br />[안철수 / 국민의당 前 대표 (지난 11일) : 양극단 세력, 저는 기득권 세력이라고 명명하고 싶습니다…내년 대선 때는 절대로 양극단 세력과는 단일화는 절대로 없을 겁니다.]<br /><br />대선이 다가올수록 야권의 이 같은 단일화 논란은 더욱 가열될 가능성이 높습니다.<br /><br />특히, 정권교체에는 실패했지만 두 대선 주자는 지난 2012년에도 단일화를 이뤄낸 경험도 갖고 있습니다.<br /><br />하지만 3자 구도로도 승산이 있다는 자신감을 서로 내비치고 있어 지금으로선 야권 단일화에 부정적 의견이 우세합니다.<br /><br />그런 만큼 야권의 단일화 논의가 탄력이 붙을지 여부는 내년 대선 정국과 민심에 달려있다는 지적입니다.<br /><br />YTN 김준영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1_201609150514538880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유튜브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Ytb5SZ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