[앵커]<br />제16호 태풍 '말라카스'의 영향으로 현재 제주와 남부 지방에는 호우 특보가 발효 중입니다.<br /><br />제주공항은 국내 연결선 일부가 지연 운항한 가운데 전남 지역에는 집중 호우에 만조까지 겹치면서 침수 피해도 잇따랐습니다.<br /><br />자세한 내용 취재기자 연결해 알아보겠습니다. 김태민 기자!<br /><br />현재 기상 상황 전해주시죠.<br /><br />[기자]<br />현재 충청과 남부 지방에 호우특보가 내려진 가운데 제주도와 호남, 경남에는 시간당 30~50mm 안팎의 집중 호우가 내리고 있습니다.<br /><br />기상청은 14호 태풍 '므란티'가 소멸하며 형성된 강력한 저기압이 다가온 데다, 16호 태풍 '말라카스'로부터 뜨거운 공기가 유입되며 비구름이 강력하게 발달했다고 밝혔습니다.<br /><br />기상청은 오늘 밤 중부 지방부터 비가 점차 그치겠지만, 제주와 남해안과 영동의 비는 월요일인 모레까지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습니다.<br /><br />내일까지 남부와 제주도에는 80~150mm의 비가 오겠고, 남해안과 제주 산간에는 200mm 이상의 폭우가 쏟아질 것으로 보입니다.<br /><br />또 해안지역에는 바람도 강하게 불고 있어 귀경길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.<br /><br />[앵커]<br />전국에는 항공편이 지연 운항하고 침수 피해까지 잇따랐다고요?<br /><br />[기자]<br />앞서 전해드린 데로 남부 지방에는 아침부터 많은 비가 내려 시민들의 불편도 커지고 있습니다.<br /><br />현재 제주 전역에는 비와 함께 해상에는 높은 파도가 일고 있는데요, 제주공항에는 '윈드시어' 이른바 돌풍 특보까지 내린 상황입니다.<br /><br />낮까지 국내 항공 58편이 지연 운항한 가운데 오늘 하루에만 귀경객과 관광객 4만 명이 제주를 떠날 예정이라 혼잡이 우려됩니다.<br /><br />전남 여수 지역에선 태풍으로 인한 집중 호우에 밀물이 가장 높게 들어오는 만조까지 겹치면서 침수 신고가 잇따랐는데요.<br /><br />오늘 낮 1시까지 가정집과 상가, 도로 등 침수 피해 신고 90여 건이 접수됐습니다.<br /><br />경남 일부 지역에는 섬을 오가는 선박 운항이 중단되기도 했습니다.<br /><br />통영 여객선 운항관리센터는 오늘 오전 남해안 쪽에 2~3m 높이의 파도가 일고 있어 5차례의 선박 운항을 취소했다고 밝혔습니다.<br /><br />지금까지 전국부에서 전해드렸습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3_201609171401325973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유튜브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Ytb5SZ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