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첨성대 정자석 또 3.8㎝ 이동...문화재 피해 80건으로 늘어 / YTN (Yes! Top News)

2017-11-15 0 Dailymotion

[앵커]<br />이틀 전 경주 지역에 다시 발생한 지진으로 첨성대 정자석이 3.8cm 또 이동하는 피해가 났습니다.<br /><br />또 이 지진으로 20여 건의 피해가 새롭게 보고되면서 지난 12일 강진 이후 문화재 피해는 모두 80건으로 늘어났습니다.<br /><br />김정회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일주일 만에 또 경주 지역을 덮친 지진.<br /><br />강한 진동은 문화재들에 다시 고스란히 전달됐습니다.<br /><br />결국 첨성대에 추가 피해가 났습니다.<br /><br />첨성대는 지난 12일 규모 5.8의 지진 때는 중심축이 북쪽으로 2cm 기울어지고 상단 정자석 모서리가 5cm가량 벌어졌었습니다.<br /><br />이번엔 정자석이 3.8cm 북쪽으로 더 이동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.<br /><br />국보 30호 분황사 모전석탑 대웅전도 외벽 일부가 떨어져 나간 것으로 확인됐습니다.<br /><br />이밖에 국보와 보물, 시도 지정 문화재 등 20여 점이 새롭게 피해를 본 것으로 드러나 지난 12일 강진 이후 피해 문화재는 모두 80점으로 늘었습니다.<br /><br />그러나 여기서 그치지 않을 거라는 지적이 많습니다.<br /><br />이미 강진으로 피해를 입은 문화재들이 많은 데다 지난 주말 태풍 영향으로 많은 비를 맞았고 약해진 지반에 다시 강한 지진이 발생해 문화재마다 변형이 올 가능성이 크기 때문입니다.<br /><br />조윤선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은 문화재 피해 지역을 찾아 둘러본 뒤 정밀 진단과 조속한 피해 복구를 지시했습니다.<br /><br />또 YTN과의 전화에서 필요하면 외국 전문가와 과학 기술을 도입해 문화재가 원형 손상 없이 지진에 견딜 수 있는 방안을 찾겠다고 말했습니다.<br /><br />[조윤선 /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: 문화재를 원형을 손상하지 않으면서 지진에 견딜 수 있게 하기 위해서는 선진국의 과학 기술을 어떻게 활용하고 있는지 점검할 필요가 있는 것 같습니다. 전문가들과 국내외 전문가들과 면밀하게 마련할 것이고 문화재청을 중심으로 곧 그 대책을 발표할 예정입니다.]<br /><br />계속되는 여진으로 문화재에 대한 안전한 보전과 복원이 시급한 문제로 떠오르면서 일부에서는 문화재 보수 '골든 타임'론과 첨성대 해체 복원 주장이 흘러나오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이에 대해 문화재청은 해체 논의는 일단 정밀 조사 결과가 나온 뒤 전문가 논의와 문화재위원회의 심의를 거쳐야 하며 지금은 피해 정도를 정확히 파악하는 데 집중하고 있고 복원 방식은 추후 논의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.<br /><br />YTN 김정회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6_201609211011410539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유튜브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Ytb5SZ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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