오늘 당장 야당에서 반응이 나왔을 정도로 선제타격론, 이슈로 떠오르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조금 전 말씀드린 마이클 멀린 전 전 미국 함찹의장이 제기한 얘기입니다.<br /><br />미국 지도층에서 선제타격 가능성이 공식적으로 언급된 것은 처음입니다.<br /><br />이것이 사흘 전입니다.<br /><br />미국 외교협회 토론회에서 나온 발언인데 여기서 마이클 멀린 미 합참의장이 한 말입니다.<br /><br />어떤 말인지 보겠습니다.<br /><br />북한이 미국을 공격할 수 있는 능력에 아주 근접하게 되고 그래서 미국을 위협한다면 미국이 자위적 측면, 스스로를 지킨다는 측면에서 북한을 선제타격할 수 있다고 본다라고 말했습니다.<br /><br />이 선제타격은 엄밀히 말하면 두 가지 개념으로 나뉜다고 합니다.<br /><br />선제타격과 예방타격인데요.<br /><br />선제타격은 적의 공격이 임박한 상황에서 위협시설을 사전에 타격하는 것입니다.<br /><br />예를 들면 북한이 핵미사일을 쏠 것 같다라는 징후가 포착되면 쏘기 전에 북한의 핵시설, 미사일 시설을 공격하는 것이 선제타격이죠. <br /><br />그런데 예방타격. 아마 마이클 멀린 전 합참의장이 얘기한 선제타격은 예방타격 쪽의 개념에 가까운 것 같습니다.<br /><br />전쟁이 당장 일어날 것 같은 가능성이 있지 않더라도 위협이 되는 요인을 사전에 제거한다는 것입니다.<br /><br />그러니까 예를 들면 북한의 핵 시설이라든가 장거리미사일 기지, 이동식 미사일 발사대 같은 것을 미리 북한이 막 지금 쏘려고 하지 않더라도 미리 제거한다는 것이죠. <br /><br />선례가 있었습니다.<br /><br />이스라엘이 1981년에 이라크 원자로를 공습한 적이 있었고요.<br /><br />2007년, 9년 전에는 시리아 원자로를 공격했습니다.<br /><br />대표적인 예방타격 사례입니다. <br /><br />이런 공습을 통해서 이라크와 시리아의 핵 위협이 다 자라나기 전에 싹을 잘라버린 것입니다. <br /><br />1994년에는 한반도와 관련된 사례도 있습니다.<br /><br />클린턴 행정부 시절이었습니다.<br /><br />미국이 북한의 영변 핵 시설 폭격을 검토했었습니다.<br /><br />북한이 핵무기 개발을 본격적으로 시작할 때쯤이었습니다.<br /><br />실제 한반도에 병력과 장비를 투입까지 했었다가 막판에 중단했었던 것. 이것도 예방타격에 들어간다고 볼 수가 있겠습니다.<br /><br />[김영삼 前 대통령 / 2009년 SBS라디오 '한국 현대사 증언' 중 (1994년 북핵 위기 당시) : 미국 군함이 동해안에 33척이 와 있었습니다. 이북을 때리려고요. 영변을 때리려고요. 그것을 내가 강력하게 반대했습니다. ... (중략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4_201609191410067661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유튜브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Ytb5SZ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