[앵커]<br />내전의 포화가 끊이지 않는 시리아에서 일주일간의 임시 휴전이 끝나자마자 대대적인 공습이 재개돼 수십 명이 숨졌습니다.<br /><br />국제기구의 구호물품 호송대에도 폭격이 쏟아졌습니다.<br /><br />서봉국 기자가 보도합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시커먼 어둠을 뚫고 굉음과 함께 불기둥이 치솟아 오릅니다.<br /><br />시리아 정부군이 구호차량을 폭격하며 학살을 저지릅니다.<br /><br />현지 시간 19일 휴전 종료가 발표된 직후 시리아 내전 격전지인 북부 알레포와 인근 지역에 대대적인 공습이 가해진 겁니다.<br /><br />시민단체 시리아인권관측소는 휴전이 끝난 이후 시리아와 러시아 전투기가 35차례 공습을 했고,<br /><br />한 살짜리 여자 아기를 포함해 최소 20명의 민간인이 숨졌다고 밝혔습니다.<br /><br />UN 등의 구호물품 호송대도 공격을 받아 자원봉사자와 활동가 14명이 사망했습니다.<br /><br />[시리아 민간 구호요원 : 정부군이 구호소와 구호차량을 함께 폭격했습니다.]<br /><br />시리아군과 반군이 미국과 러시아의 중재로 지난 12일부터 일주일 간 임시휴전하면서 해결의 희망이 비치는듯 했던 시리아 내전 사태.<br /><br />미국과 러시아는 이번 주 다시 만나 시리아 문제를 논의할 예정이지만, 5년 이상 지속되며 최대 50만 명이 목숨을 잃은 사태 해결은 요원해 보입니다.<br /><br />YTN 서봉국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4_201609201512595681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유튜브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Ytb5SZ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