어제 전국 곳곳에서 농민들이 직접 키운 벼를 도로에 뿌리고 트랙터로 갚아 엎는 시위를 벌였습니다.<br /><br />자식처럼 키운 벼를 갈아엎는 농민들의 심정 말해 뭐하겠습니까?<br /><br />농민들이 이렇게 화가 난 건 떨어져도 너무 떨어진 쌀값 때문입니다<br /><br />도대체 얼마나 떨어진 걸까요?<br /><br />1996년 80kg 쌀 한 가마 가격은 평균 13만 6,713원이었습니다.<br /><br />20년이 지난 올해는 어떨까요?<br /><br />이번 달 15일 기준으로 보면 전국 산지 쌀값은 13만 5,544원입니다.<br /><br />20년 간 전체 소비자 물가가 70% 오른 것을 고려하면 그래프가 쭉 올라갔어야 하는데 오히려 20년 전 가격보다도 내려갔죠?<br /><br />곧 시작될 햅쌀 수매도 비상입니다.<br /><br />농민들은 현 정부의 무분별한 쌀 수입과 재고미 관리 실패가 쌀값을 폭락시켰다 이렇게 주장하고 있는데요.<br /><br />정부 수매량을 늘리고 쌀 재배 면적을 줄이겠다는 정부 정책...<br /><br />글쎄요, 성난 농심을 달랠 수 있을 지 지금으로서는 미지수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2_201609231253130565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유튜브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Ytb5SZ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