[앵커]<br />북한의 5차 핵실험 이후 사드 한반도 배치 문제에 대한 여야의 이견이 좁혀지고 있습니다.<br /><br />하지만 핵무장론까지 제기하며 강경한 대응을 요구하는 여당과 달리 야권은 압박 수위를 높이는데 반대하며 대화를 병행하자고 주장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이형원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북한의 5차 핵실험 이후 여당은 안보 위기를 강조하며 북핵 강경 대응을 촉구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사드 찬성론에 더해 핵무장을 요구하는 목소리까지 커지고 있는 겁니다.<br /><br />[정진석 / 새누리당 원내대표 : 북한 핵과 미사일로부터 대한민국을 지키기 위한 자위적 조치인 사드 배치는 이제 선택의 문제가 아니라 당위의 문제라고 생각합니다.]<br /><br />사드 배치 반대 혹은 신중론을 견지해 왔던 야권의 기류는 조금씩 변하고 있지만,<br /><br />핵무장론 만큼은 강하게 반대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[우상호 /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: 국제사회 흐름도 모르고 핵 무장론을 함부로 이야기하는 것은 그야말로 북한의 핵실험에 따른 포퓰리즘적 발상이라는 것을….]<br /><br />또 무조건적인 대북 압박 대신 인도적 지원으로 남북관계의 전환점을 마련할 것도 촉구했습니다.<br /><br />[주승용 / 국민의당 비대위원장 직무대행 : 강온 양면전략을 생각할 때입니다. 북한의 수해복구 인도적 지원을 위한 민간 접촉을 계기로 대화의 길을 모색할 필요가 있습니다.]<br /><br />반면 여권은 대북제재가 진행 중인 상황이라며 홍수 피해를 입은 북한 지원에 대해서는 말을 아끼고 있습니다.<br /><br />북한의 핵 위협이 현실화될 가능성이 커지면서, 여야 모두 안보를 강조하고 나섰지만, 방법론에 있어서는 여전히 시각차를 좁히지 못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YTN 이형원[lhw90@ytn.co.kr]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1_201609191747494017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유튜브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Ytb5SZ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