유엔 총회에서 인권을 담당하는 제3 위원회가 올해도 북한 인권결의안을 채택했습니다.<br /><br />13년 연속 채택인데 이번에는 이산가족 상봉과 북한 억류자에 대한 합당한 조치를 새롭게 요구했습니다.<br /><br />뉴욕에서 김영수 특파원이 보도합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북한 정권의 인권유리를 규탄하고 책임자 처벌을 촉구하는 유엔 대북 인권 결의안이 올해도 채택됐습니다.<br /><br />지난 2005년 이후 13년 연속 채택된 결의안은 다음 달 본회의를 거쳐 최종 확정됩니다.<br /><br />결의안은 먼저 북한 정권이 핵무기 개발에 자금을 전용해 주민들이 고통을 받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.<br /><br />[벳쇼 고로 / 일본 유엔 대사 : 북한 정권은 주민들의 복지 대신 핵무기와 탄도미사일 개발에 재원을 전용해 쏟아붓고 있습니다.]<br /><br />또 남북 이산가족 상봉 중단에 대한 우려와 함께 북한 당국에 억류된 외국인에 대한 보호조치를 촉구하는 내용도 추가됐습니다.<br /><br />특히 북한의 인권 유린이 지도자가 실제 통제하는 기관에 의해 자행되고 있다고 명시해 사실상 김정은 위원장의 책임을 명확히 했습니다.<br /><br />또 안보리가 북한 인권상황을 국제형사재판소에 회부 하고 책임자 처벌에 나설 것을 요구하는 내용도 4년 연속 포함됐습니다.<br /><br />북한은 즉각 반발했습니다.<br /><br />[자성남 / 북한 유엔 대사 : 무차별적인 봉쇄와 제재로 환자와 장애인, 어머니와 어린이를 위한 의료장비, 의약품 공급이 중단됐습니다.]<br /><br />중국과 러시아 등은 올해도 결의안이 채택된 뒤 반대 입장을 밝혔습니다.<br /><br />이번 결의는 유럽과 일본 주도로 작성됐으며 우리 정부를 포함해 60여 개국이 공동제안국으로 참여했습니다.<br /><br />뉴욕에서 YTN 김영수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4_201711150558327106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