[앵커]<br />어제 이명박 전 대통령이 검찰의 댓글 사건 등에 대한 입장을 발표한 것을 두고 여야가 서로를 향한 강도 높은 공세를 이어갔습니다.<br /><br />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당은 이 전 대통령이 적반하장이라고 비판했지만, 자유한국당은 정부와 여당이 칼춤을 추고 있다고 맞받아쳤습니다.<br /><br />국회 취재기자 연결합니다. 염혜원 기자!<br /><br />어제 이명박 전 대통령의 입장 발표를 두고 여야가 오늘 아침부터 격돌했군요?<br /><br />[기자]<br />민주당과 국민의당은 이 전 대통령을 강하게 비판한 반면, 자유한국당은 반대로 정부와 여당을 향해 맹비난을 쏟아냈습니다.<br /><br />더불어민주당 추미애 대표는 적폐 청산을 두고 정치보복이니 감정풀이니 하는 것은 군 정보기관을 흥신소 취급한 분이 할 말은 아니라고 밝혔습니다.<br /><br />또 이명박 정부의 국기 문란 행위가 이제야 드러나는 건 박근혜 정부가 제대로 수사하지 않고 두둔했기 때문이라며, 이 전 대통령은 4대강 사업과 자원 외교, 방위사업 비리 등 적폐의 원조였다고 강조했습니다.<br /><br />국민의당도 이 전 대통령은 상식과 품격이라는 말을 입에 올릴 자격도 없다며 강하게 비판했습니다.<br /><br />안철수 대표는 재임 중 국민의 상식을 무너뜨리고 국격을 훼손한 이 전 대통령의 기자회견을 보고 부끄러움을 느꼈다고 말했습니다.<br /><br />반면, 자유한국당은 정부와 여당에 대한 공세 수위를 더 높였습니다.<br /><br />홍준표 대표는 최근 정부와 여당의 행태를 보면 조선 시대 망나니 칼춤이 연상된다며 정치 보복에만 혈안이 돼 있다고 말했습니다.<br /><br />또 이를 막기 위해서는 보수 우파가 뭉쳐야 한다며 보수 적통을 이어받은 본당으로 앞으로 서울 여의도 당사에 이승만, 박정희, 김영삼 전 대통령의 사진을 걸겠다고 덧붙였습니다.<br /><br />[앵커]<br />홍종학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후보자는 이제 국회 인사청문 보고서 채택을 남겨두고 있는데요.<br /><br />분위기가 어떻습니까?<br /><br />[기자]<br />인사청문 보고서 채택을 앞두고 현격한 시각차를 보이는 여야는 여전히 평행선을 달리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원래 오늘 오전 11시부터 해당 상임위인 산자위 전체회의에서 채택 여부를 논의할 예정이었지만, 야당의 반대가 만만치 않습니다.<br /><br />민주당은 지난주 인사청문회를 마친 뒤 줄곧 야당의 대승적인 결단을 촉구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인사청문회를 통해 홍 후보자의 역량과 자질이 확인됐고, 그동안 제기된 의혹도 상당수 해소됐다는 건데요.<br /><br />... (중략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1_201711131043017524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유튜브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Ytb5SZ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