[앵커]<br />지하 깊은 곳의 열을 에너지원으로 사용하기 위한 사업이 시작됐습니다.<br /><br />친환경적인 신재생에너지를 발굴하는 사업으로 대규모 아파트 단지 등에 활용할 수 있다고 합니다.<br /><br />김학무 기자의 보도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30여m 높이로 설치된 시추기가 가동되자 시추공이 지하로 들어갑니다.<br /><br />시추공이 지하의 암반을 뚫고 깊게 들어가면서 부서진 암반 조각과 지하수는 외부로 배출됩니다.<br /><br />물과 공기의 압력으로 암반을 뚫고 들어가는 기술로 지난해 국토부와 산자부로부터 세계 일류상품 인증을 받은 신기술.<br /><br />이렇게 지하로 5km 이상 뚫고 들어간 뒤 지열을 이용해 110도 이상의 온수를 얻게 됩니다.<br /><br />내년 초면 성과가 나올 것으로 보는데 세계적으로도 최단 기간 최대 심도에 도전하는 겁니다.<br /><br />[윤현익 / 한진디앤비 이사 : (기존 방식보다) 10배 이상 빨리 시추할 수 있기 때문에 심부 지열에 필요한 에너지의 개발 속도나 기간을 단축시킬 수 있고 제일 중요한 것은 더 깊이 들어가서 더 풍부한 열원을 확보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.]<br /><br />시추하는 곳은 경기도 화성시청 앞마당.<br /><br />화성시는 이 에너지를 우선 시청사와 수영장 등이 있는 주민 스포츠 복지시설의 전기와 냉난방에 활용할 예정입니다.<br /><br />이어 일반 주거 공간의 냉난방으로 활용해 친환경 신재생에너지 사용을 늘려나간다는 계획입니다.<br /><br />[채인석 / 화성시장 : 환경을 전혀 손상하지 않습니다. 지하수를 끌어올리는 게 아니라 냉각수가 투입돼서 데워져서 올라오는 방식이기 때문에 이 열로 발전과 냉난방을 하는 방식이기 때문에 대규모 주택단지에 적용이 용이할 것으로 생각합니다.]<br /><br />새로운 기술로 시도하는 이번 사업이 효과적인 친환경 신재생에너지를 발굴할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.<br /><br />YTN 김학무[mookim@ytn.co.kr]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3_201711111312428339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유튜브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Ytb5SZ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