[앵커]<br />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주석이 오늘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정상회담을 열었습니다.<br /><br />두 정상은 유엔 안보리의 대북 제재 결의를 엄격히 이행하고 한반도 비핵화를 위해 소통과 협력을 강화하기로 합의했습니다.<br /><br />베이징 연결합니다. 박희천 특파원!<br /><br />미중 정상이 공동 성명을 발표했는데요.<br /><br />내용 정리해 주시죠!<br /><br />[기자]<br />트럼프 대통령과 시진핑 주석은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정상회담을 마친 뒤 기자회견을 열어 공동성명을 발표했습니다.<br /><br />두 정상은 이번 회담에서 먼저 한반도 비핵화를 위해 양국이 서로 협력하기로 합의했다고 밝혔습니다.<br /><br />이와 관련해 시진핑 주석은 미중 양국이 한반도 비핵화와 국제 핵 비확산 체계를 견지하기로 했다면서 유엔 안보리 결의를 전면적으로 엄격히 집행하기로 했다고 말했습니다.<br /><br />또 양측은 한반도 문제를 대화와 담판을 통해 해결할 수 있도록 노력하기로 하고 소통과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.<br /><br />트럼프 대통령은 북한 문제와 관련해 중국과 공감대를 찾았다면서 한반도 비핵화와 관련해 과거의 잘못된 전철을 밟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.<br /><br />또 "북한이 무모하고 위험한 길을 포기할 때까지 경제적 압박을 늘려나가기로 했다"면서 모든 국가가 북한 정권과의 거래를 중단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.<br /><br />앞서 두 정상은 인민대회당 앞마당에서 중국 측이 마련한 공식 환영행사에 참석한 뒤 단독 정상회담과 확대 정상회담을 잇따라 열었습니다.<br /><br />[앵커]<br />무역 불균형 시정 문제도 주요 의제였는데요.<br /><br />어떻게 얘기가 진행됐나요?<br /><br />[기자]<br />트럼프 대통령은 무역 불균형 문제와 관련해 여러 가지 협의가 있었다고 밝혔습니다.<br /><br />그동안 중국의 기술 이전 요구 때문에 미국 기업이 중국에서 공정하게 경쟁할 수 없었는데 이 문제를 해결할 방안을 마련하기로 했다면서 미국의 지적 재산권 보호에 주력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.<br /><br />시진핑 주석은 미중 무역 불균형 해소를 위해서 경제 합작 계획을 만들어 가동해야 한다며 앞으로 심도 있는 논의가 이뤄져야 한다고 밝혔습니다.<br /><br />시 주석은 또 이번에 미중 기업 간에 2,500억 달러가 넘는 투자협정이 체결됐다며 이는 미중 양국 국민에 큰 이득을 가져올 것이라고 말했습니다.<br /><br />지금까지 베이징에서 YTN 박희천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4_201711091653047175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유튜브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Ytb5SZ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