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트럼프 방한...'문재인 외교' 변곡점 되나? / YTN

2017-11-15 0 Dailymotion

[앵커]<br />오는 7일과 8일로 예정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한국 방문은 문재인 정부의 외교 정책도 중대 변곡점이 될 전망입니다.<br /><br />한미 정상회담을 통해 동맹 관계 재설정이 어느 정도 마무리되고 한중 정상회담도 시기적으로 맞물려 있기 때문입니다.<br /><br />왕선택 통일외교 전문기자의 보도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지난 5월 출범한 문재인 정부의 외교정책은 이른바 사면초가 국면에서 시작됐습니다.<br /><br />김정은의 핵과 미사일 폭주가 이어지면서 남북관계는 단절됐고, 한중관계는 사드 문제로, 한일관계는 위안부 문제로 각각 충돌 상황이었습니다.<br /><br />한미관계도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 출범 시점에서 관계 재설정을 하지 못한 상태여서 심각한 수준의 의사소통 불편 상황이 발생했습니다.<br /><br />이런 가운데 트럼프 대통령의 한국 방문은 문재인 정부에 양날의 칼이 될 전망입니다.<br /><br />트럼프 대통령이 방한 일정에서 한미동맹의 견고함을 과시할 경우 문재인 정부의 외교 환경은 크게 개선될 수 있습니다.<br /><br />[맥매스터 /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 : 트럼프 대통령은 (전쟁 폐허를 딛고 큰 성취를 이룬) 한국 국민에 대한 경의를 표하고, 북핵 위협으로 더욱 중요해진 강력한 한미동맹에 대해 많이 얘기하게 될 것입니다.]<br /><br />그러나 트럼프 대통령이 문재인 대통령이나 한미동맹에 부담을 주는 돌출 발언을 던질 경우 북핵 문제와 연계된 안보 불안감이나, 이른바 코리아 패싱 논란이 증폭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습니다.<br /><br />이에 앞서 또 다른 변수였던 한중관계는 이미 사드 문제 봉합에 대한 발표가 이뤄지면서 관계 개선 수순이 시작됐습니다.<br /><br />베트남에서 열릴 예정인 한중 정상회담은 양국 관계 개선에 대한 양국 정상 차원의 의지를 재확인하면서 문재인 외교의 숨통을 열어줄 것으로 관측됩니다.<br /><br />그렇지만 이번 주가 지나도 남북관계는 여전히 걸림돌로 남을 전망입니다.<br /><br />두 달 가까이 잠잠했던 북한이 또다시 고강도 도발에 나설 경우 더욱 강한 제재에 더욱 강한 도발이 충돌하는 악순환 재발 가능성은 항상 존재한다고 볼 수 있습니다.<br /><br />이에 따라 이번 한미 정상회담 이후 문재인 정부의 다음 과제는 북한 도발을 변수가 아니라 상수로 보면서 의연한 대응을 주도할 수 있는 정밀한 외교 전략 마련과 추진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.<br /><br />YTN 왕선택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1_201711050502199910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유튜브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Ytb5SZ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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