[앵커]<br />한국교원대에는 멸종위기종이자 천연기념물인 황새를 보전·연구하기 위한 보금자리가 있는데요.<br /><br />지난 3년 전부터 일반인들에게 개방돼 황새 생태 교육의 장으로 활용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이성우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황새들이 가늘고 긴 붉은 색 다리를 뽐내며 사육장 안을 돌아다닙니다.<br /><br />아이들이 황새의 먹이인 미꾸라지를 사육장에 넣어주며 황새를 호기심 어린 눈으로 지켜봅니다.<br /><br />황새가 움직일 때마다 아이들은 환호성을 지르며 황새의 움직임 하나하나를 꼼꼼히 살펴봅니다.<br /><br />처음으로 황새를 보게 된 아이들은 황새가 그저 신기하기만 합니다.<br /><br />[임현준 / 유치원생 : (오늘 여기 와서 황새 보니까 어때요?) 기쁘고 좋았어요.]<br /><br />이곳은 멸종위기종이자 천연기념물인 황새를 복원하는 곳으로 현재 황새 84마리가 생활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그동안 비공개로 운영됐던 황새사육장은 지난 2014년 청람황새공원으로 이름을 바꾸고 황새생태교육장으로 활용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황새 연구소를 일반인에게 개방하게 된 이유는 황새 복원 사업에 있어 생기는 여러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입니다.<br /><br />황새가 자유롭게 살아가기 위해서는 서식 환경이 복원돼야 하는데 그렇게 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시민들의 참여가 절실하기 때문입니다.<br /><br />여기에 학생들이 직접 황새복원 생태를 연구하는 탐구과정에 직간접적으로 참여해 생태계 복원의 중요성을 체험할 수 있습니다.<br /><br />[윤종민 / 황새생태연구원 수석연구원 : 청람황새공원이라는 한정된 공간 외에 밖으로 나가서 우리 주변의 환경이 어떤지 그런 것들을 체험하고 학습할 그런 기회를 많이 가져야….]<br /><br />내년부터는 황새 사육장 개선 공사가 예정돼 있어 황새 생태 연구가 더 본격적으로 진행될 것으로 보입니다.<br /><br />YTN 이성우[gentlelee@ytn.co.kr]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15_201711020135005863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유튜브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Ytb5SZ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