[앵커]<br />북핵 문제는 이제 동북아의 문제가 아니라 유럽의 주요 정상들도 관심을 갖는 국제적인 문제로 떠올랐습니다.<br /><br />존슨 영국 외무장관은 북핵 문제의 평화적 해결을 강조하면서도 군사적 대응 방안도 테이블에 남아 있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.<br /><br />박병한 기자가 보도합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한반도 주변에 미 전략자산이 잇따라 배치되는 등 긴장이 높아지는 가운데 존슨 영국 외무장관이 북핵 문제 해결에 있어 외교적 노력이 우선돼야 한다고 밝혔습니다.<br /><br />존슨 장관은 런던에 본부를 두고 있는 외교안보 씽크탱크인 채텀하우스에서 행한 연설에서 이같이 말했습니다.<br /><br />[보리스 존슨 / 영국 외무장관 : 북핵 문제를 공부해 본 사람은 군사적 해법으로 그 문제가 해결되기 어렵다는 것을 알 것입니다.]<br /><br />하지만 북핵 문제 해결을 위한 군사적 해결 방안도 테이블에 남겨져 있어야 한다고 말해 트럼프 대통령의 입장을 지지했습니다.<br /><br />[보리스 존슨 / 영국 외무장관 : 군사 옵션 가능성은 적어도 이론적으로는 테이블에 남아 있어야 한다고 봅니다.]<br /><br />이어 북한이 핵 개발을 계속해 동북아에서 방어적이고 경쟁적인 대응을 불러일으켜 북한 정권 생존 가능성을 높이는 게 아니라 낮추고 있다고 경고했습니다.<br /><br />[보리스 존슨 / 영국 외무장관 : 김정은이 핵 개발을 가속화 해 자신의 정권의 생존 가능성을 높이는 것이 아니라 낮추고 있습니다.]<br /><br />반면 존슨 장관은 이란 핵협정을 파기하려는 트럼프 대통령의 시도에 대해 비판적인 태도를 보여 이란 문제에 있어 미국과 차별화를 시도하기도 했습니다.<br /><br />YTN 박병한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4_201710240551034768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유튜브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Ytb5SZ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