[앵커]<br />정규리그 1·2위 KIA와 두산이 결국 한국시리즈에서 마지막 대결을 펼치게 됐습니다.<br /><br />20승 선발투수 2명을 보유한 KIA와 '판타스틱 4'를 앞세운 두산의 마운드 대결이 승부를 가를 전망입니다.<br /><br />이형원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한국시리즈 무패 신화의 KIA와 3년 연속 우승을 노리는 두산이 오는 25일부터 마지막 승부를 펼칩니다.<br /><br />7전4선승제로 치러지는 이번 한국시리즈의 최대 변수는, 두 팀의 마운드입니다.<br /><br />KIA의 헥터와 양현종 '원투펀치'는 팀을 정규리그 우승으로 이끈 핵심 원동력.<br /><br />각각 20승 5패와 20승 6패로 정규 시즌 87승의 절반 가까이 책임지며 최강 선발진을 이끌었습니다.<br /><br />이 '20승 듀오'가 한국시리즈에서도 긴 이닝을 소화한다면, 상대적으로 취약한 불펜에 대한 우려를 덜고 우승을 노려볼 수 있습니다.<br /><br />두산은 지난해 한국시리즈 우승 주역인 니퍼트 장원준 보우덴 유희관이 이번에도 해결사로 나섭니다.<br /><br />나란히 14승을 올린 니퍼트와 장원준에 11승의 유희관까지 정규 리그 내내 안정적인 투구를 선보였습니다.<br /><br />하지만 '판타스틱 4'로 불리는 선발진 4명이 플레이오프에서 모두 조기 강판당하며 힘을 쓰지 못해 안심하긴 이릅니다.<br /><br />두산으로선 선발진의 뒤를 받치는 함덕주와 김강률이 완벽에 가까운 투구를 선보였다는 점이 더욱 든든합니다.<br /><br />[함덕주 / 두산 투수 : 한국시리즈도 플레이오프처럼 똑같이 하려고 생각하고 있고, 저는 맡은 역할만 열심히 하겠습니다.]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8년 만에 통산 열한 번째 우승을 노리는 KIA와 3년 연속 한국시리즈 왕좌에 도전하는 두산.<br /><br />올 시즌 프로야구 최종 승자의 운명은 두 팀 마운드의 활약에 달려있습니다.<br /><br />YTN 이형원입니다.<br /><br />## 이형원[lhw90@ytn.co.kr]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7_201710221612449229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유튜브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Ytb5SZ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