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EU, '돈줄 죄기 강화' 대북 제재안 채택 / YTN

2017-11-15 0 Dailymotion

[앵커]<br />유럽연합, EU가 북한의 핵무기와 탄도미사일 개발을 막기 위해 한층 강화된 독자적 대북 제재안을 채택했습니다.<br /><br />그간 제한적으로 금지하던 대북투자를 모든 분야로 확대하고, 외화를 벌어들이던 북한 노동자들의 노동허가도 갱신해주지 않기로 했습니다.<br /><br />황보선 유럽 특파원이 보도합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이번 유럽연합, EU 외교이사회에 참석한 28개 회원국 외교 장관들은 북한이 핵과 미사일 개발에 쓰는 자금의 유입을 원천 봉쇄하자는 데 뜻을 모았습니다.<br /><br />북한이 도발을 멈추고 국제사회와 대화에 나서도록 압박 수위를 최대한 끌어올리기 위해서입니다.<br /><br />[페데리카 모게리니 / EU 외교안보 고위대표 : 경험으로 미뤄 경제·외교적 압박으로 대화의 장을 열 수 있습니다. 이번 제재안으로 그렇게 되길 희망합니다.]<br /><br />EU는 이번 제재안에서 그동안 핵무기나 재래식 무기 개발에 관련된 광업, 금속산업, 우주산업 등 주요 분야만 제한적으로 금지했던 대북투자를 모든 분야로 확대하고, 정유제품이나 원유를 북한에 수출하는 것도 전면 금지했습니다.<br /><br />또 EU 역내에서 개인이 북한으로 송금할 수 있는 한도를 현행 1만5천 유로에서 5천 유로로 대폭 낮추기로 했습니다.<br /><br />아울러 해외 북한 노동자들의 외화벌이가 핵무기 개발 자금으로 전용된다는 의혹에 따라 북한 노동자들의 EU 회원국 노동허가를 갱신해주지 않기로 합의했습니다.<br /><br />[페데리카 모게리니 / EU 외교안보 고위대표 : 각 회원국 관련 법에 따라 북한인들에게 노동허가를 갱신해주지 않기로 결정했습니다.]<br /><br />현재 유럽에는 폴란드에 북한 노동자 400여 명이 파견돼 있지만, 일각에서는 이외에도 불법 또는 비공식적으로 파견된 노동자까지 합치면 그 수가 수천 명에 이르는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.<br /><br />EU는 또 북한의 개인 3명과 단체 6곳을 대북제재 대상에 추가해, 이들이 EU 지역으로 여행하는 것을 금지하고, EU 내 자산을 동결하기로 했습니다.<br /><br />이에 따라 EU에서 대북제재가 적용되는 개인은 104명, 단체는 63개로 늘었습니다.<br /><br />YTN 황보선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4_201710170607064819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유튜브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Ytb5SZ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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