[앵커]<br />경찰이 지역 축제 입찰을 방해한 혐의로 MBC 문화사업국에 대한 압수 수색에 들어갔습니다.<br /><br />현재 경찰이 서울 상암동 MBC 본사에서 압수수색을 벌이고 있는데요.<br /><br />취재 기자 연결합니다. 권남기 기자!<br /><br />자세한 내용 전해주시죠.<br /><br />[기자]<br />경찰이 오늘 오전 10시 MBC 문화사업국에 대한 압수 수색에 들어갔습니다.<br /><br />현재도 서울 상암동 본사에서 압수 수색이 진행되고 있는데요.<br /><br />경찰은 지난 1월 재단법인 경주문화재단이 주최한 '2017 실크로드 코리아-이란 문화축제' 총괄대행 용역 입찰 과정에서, MBC 임원과 재단 관계자가 서로 짜고 입찰을 방해한 정황을 포착했습니다.<br /><br />해당 축제는 경주시가 주최하고 경주문화재단이 주관하는 행사로, 경찰은 MBC와 함께 경주문화재단에 대한 압수 수색도 함께 진행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축제사업 규모는 20억 원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졌는데요.<br /><br />경찰은 이번 압수 수색을 통해 축제 입찰 계약서와 심사 자료, 사업비 집행 내역과 함께 수사대상에 오른 이들의 휴대 전화 등을 확보할 방침입니다.<br /><br />경찰은 또, MBC 임원과 재단 관계자 사이에서 특정 용역업체를 선정하기 위해 부적절한 청탁이나 대가성 금품이 오갔을 가능성도 살펴볼 예정입니다.<br /><br />지금까지 사회부에서 전해드렸습니다.<br /><br />권남기 [kwonnk09@ytn.co.kr]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3_201710171204037101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유튜브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Ytb5SZ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