신고리 원자력발전소 5·6호기의 건설 재개 여부를 결정할 공론조사 시민참여단의 2박 3일 합숙토론이 오늘 4차 조사를 끝으로 마무리됩니다.<br /><br />471명이 참석한 시민참여단은 이틀 전부터 충남 천안에서 열린 종합토론에서 신고리 원전 건설 재개와 중단 양측의 설득과 질의 응답을 바탕으로 토의를 진행했습니다.<br /><br />건설 재개 측은 공사를 중단하면 2조8천억 원의 매몰 비용에 추가 비용이 생긴다고 지적하고, 신고리 원전을 건설한다면 이를 대체할 LNG 발전소 건설이 줄어들게 돼 결국 미세먼지와 온실가스 배출을 감축하는 효과가 있다고 강조했습니다.<br /><br />반면 건설 중단 측은 후쿠시마 원전 사고를 거론하면서 위험한 원전을 더 지을 필요가 없고 해외에서도 건설 중인 원전을 취소하거나 중단한 사례가 90건이 넘는다고 지적한 뒤 재생에너지로 전력 공백을 메꿀 수 있다고 맞섰습니다.<br /><br />앞서 시민참여단은 지난 1, 2차 조사에 이어 합숙 첫날인 13일 3차 조사를 했고, 종합토론 마지막 날인 오늘(15일) 4차 최종 설문조사를 실시하고 해산합니다.<br /><br />공론화위원회는 그동안 네 차례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오는 20일 오전 10시 정부에 최종 권고안을 제출할 예정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1_201710150000146136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유튜브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Ytb5SZ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