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아베 정권 살린 북한 도발..."선거에도 최대한 활용" / YTN

2017-11-15 1 Dailymotion

[앵커]<br />일본 중의원 선거를 10여 일 앞두고 북한 문제를 선거에 활용하려는 아베 총리와 자민당의 이른바 '북풍 몰이'가 더욱 거세지고 있습니다.<br /><br />북한의 도발이 보수층 결집에 도움에 되자, 극단적인 한반도 위기 상황을 가정한 대책을 선거공약으로 내놓기까지 했습니다.<br /><br />임장혁 기자가 보도합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중의원 선거를 앞두고 열린 정당대표 토론회에서 아베 총리는 북한 문제를 전면에 내세웠습니다.<br /><br />북한과 대화해봤자 소용없다며 강경 대응만이 해법이라고 주장했습니다.<br /><br />[아베 신조 / 일본 총리 : 북한이 (대화 틀을 이용해서) 핵 기술을 개발했습니다. 북한에 또 다시 속으면 안 됩니다.]<br /><br />북핵 위기를 부각하는 것을 선거 전략으로 삼으려는 의도는 지난달 중의원을 해산할 때부터 노골적으로 드러났습니다.<br /><br />[아베 신조 / 일본 총리 (9월 25일 중의원 해산 시) : 강력한 리더십을 발휘해 (북한 문제 등) 국가 위기 상황 대처에 앞장설 것입니다.]<br /><br />선거운동에 돌입하면서 채택한 슬로건도 '이 나라를 지켜낸다'였습니다.<br /><br />[아베 신조 / 일본 총리 (지난달 28일, 첫 선거 유세) : 이번 선거는 우리가 일본을 어떻게 잘 지켜내는가 하는 것에 관한 선거입니다.]<br /><br />자민당은 한반도 유사시 한국 체류 일본인에 대한 구출과 피난 대책을 강화하겠다는 내용을 선거 공약에 담기까지 했습니다.<br /><br />이른바 사학스캔들로 지지율이 급락하다 북한의 도발로 기사회생한 아베 정권이 선거를 위해 위기감을 더욱 부추기고 있다는 비판이 나옵니다.<br /><br />자민당과 경쟁하는 고이케 유리코 도쿄도지사의 신당 역시 대북 강경 대응을 주장하며 보수표 확보에 나서, 일본 정치권의 이른바 북풍 몰이는 오는 22일 선거 직전까지 극에 달할 것으로 보입니다.<br /><br />YTN 임장혁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4_201710092240348812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유튜브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Ytb5SZ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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