[앵커]<br />미국 수사당국이 라스베이거스 참사 사건의 총기 난사범 여자친구 조사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총기 난사범 동거녀는 수사 협조 의사를 밝혔지만 "자신은 범행을 알게 할 어떤 말도 못 들었다"고 밝혔습니다.<br /><br />국제부 연결합니다. 이종수 기자!<br /><br />총격범의 범행 동기가 드러나지 않고 있는 가운데 총격범 동거녀가 수사에 적극 협조하겠다고 밝혔다죠?<br /><br />[기자]<br />미국 역사상 최악의 총기 참사 사건 범인 스티븐 패덕의 동거녀 마리루 댄리가 현지시간 4일 자발적으로 미국에 돌아왔는데요<br /><br />수사에 전적으로 협조하겠다는 의사를 밝혔습니다.<br /><br />참사 당시 필리핀에 머물다가 전날 밤 로스앤젤레스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한 댄리는 변호인이 읽은 성명을 통해 이처럼 수사 협조 의사를 밝혔습니다.<br /><br />댄리의 변호사는 댄리가 연방수사국,FBI와 라스베이거스 경찰이 조사할 것을 알았기 때문에 돌아왔다며 "수사관계자에게 말하길 원하며 전적으로 수사에 협조할 것"이라고 전했습니다.<br /><br />변호인은 "댄리는 고통을 완화하고 도울 수 있는 어떤 것이라도 하겠다고 했다"고 덧붙였습니다.<br /><br />댄리는 그러나 변호인을 통해 "총격범 패덕이 어떤 것도 내게 말하지 않았고, 이런 끔찍한 일이 일어날 것이라는 점을 내가 알 수 있을 만한 어떤 행동도 하지 않았다"고 말해 자신이 이번 사건과 무관하다고 주장했습니다.<br /><br />댄리는 또 패덕이 자신에게 필리핀에 가서 2주 정도 넘게 가족을 만나고 오라며 싼 항공티켓을 사줬다면서 그리고 나서 자신에게 송금했다고 말했습니다.<br /><br />현재 댄리에 대한 수사는 로스앤젤레스에서 이뤄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는데요<br /><br />범행의 전모를 밝혀낼 단서가 마땅치 않은 상황에서 댄리의 증언이 실마리가 될 수 있을 것으로 미 언론은 분석해 왔습니다.<br /><br />호주 국적으로 알려진 댄리는 지난달 25일 홍콩으로 출국했으며, 라스베이거스 참사 당일에는 필리핀에 머물렀습니다.<br /><br />댄리는 라스베이거스 카지노에서 일하면서 고액 베팅을 즐기는 패덕을 알게 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.<br /><br />지금까지 국제부에서 전해드렸습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4_201710051004313702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유튜브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Ytb5SZ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